내 일이라 생각하고 댓글 써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우연치않게 그사람 친구들에게 보여졌는지
전화와서 너가 썼냐고 하더라구요
어디가서 말 할 수 없어 글 썼다고 했어요
그 사람도 댓글 하나하나 봤었고 자기가 잘못했다는거 많이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괜히 여사친까지 만난다하면 기분 나쁠까봐,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생각할 친구는 아니어서 그냥 말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왜 제가 기분 나쁠까봐 거짓말을 했을까요?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고..나눠가며 친구 사귀나요?
통화하는 내내 그냥 헛웃음 나더라구요
퇴근 후 집 앞으로 왔길래 다시 얘기 해봤는데
역시나 제 귀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냥 솔직하게만 말해줬더라면 만나라고 했을텐데..
누굴 만나러 간다하면 이 일이 생각나서 제가 계속
의심 할것 같아요 평생을 그렇게 살고싶지않아요
시간낭비하며 스트레스 받고 살고싶지않아요..
파혼 하기로 했고 각자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로 했어요
물론 결혼 예식장부터 관련된 위약금 지불은 제 불찰이 아니기에 알아서 끝맺음 지어라고 했습니디.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원본)
그냥 간단히 말하면
친구랑 술 마신다고해서 재밌게 놀고 오라고
보내줬는데
그자리에 여사친도 있었더라구
나는 그 여사친 얼굴도 뭐하는지도 몰라
단지 그냥 친구랑 단둘이 마신다했는데
알고보니 여사친까지 셋이 술 마신거였고
내가 기분 나쁠까봐 말 안한거였대
내년 3월 식장 잡았고 신혼여행이랑 다 예약완료고
12월 말 상견례 예정이야
연애한지는 8년이고 그냥..뭔가 갑자기 신뢰를 잃은 느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