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잠깐 방황했을 때 알바를 열심히 한다고 학생인 나의 본분을 소홀히 했을 때가 있거든
그때 아빠랑도 많이 멀어지고 알바땜에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서 거의 안나오던 때가 있었는데 (이상한 알바 아니고 웨딩홀 알바였음)
지금은 알바 그만두고 다시 원래로 돌아온 상태야.
그때는 내 스스로 생각해도 끔찍했어서 엄마아빠랑 있을 때도 얘기 안 꺼내는 그런 주제인데
내 동생이 이번에 알바 새로 시작하면서 무슨 고깃집에 첫 출근을 하게 됐나봐
아빠 맘엔 술도 팔기 때문에 고깃집에서 일하는 게 맘에 안 드셨는지 거실에서 동생한테 훈수를 하시는데 거기에 갑자기 내 옛날 얘기가 나오니까 너무 듣기 괴로워ㅠㅠㅠㅠㅠㅠ
지금 에어팟 노캔 끼고 노래 듣는 중
뭐..엄빠가 느끼기에 진짜 꼴보기 싫었으니까 앞으로 너도 조심하라고 경고 차원에서 얘기하는거겠지만
다 들릴거라고 생각 안 하나 하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