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출처|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박나래가 직접 얼굴을 비추고 사과를 하는 2분 23초 분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해 고개를 숙인 후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저는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저는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최근 제기된 매니저 갑질 논란, 불법 의료 의혹 등에 대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이 선택은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저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자리에서 책임과 태도를 되돌아보겠다.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이상의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A씨와 B씨는 그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용산경찰서를 통해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더해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해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강남서에서 수사 중이다.
이에 그는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고, 내년 1월 방영 예정이던 MBC 새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과 편성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