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가 백종원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2' 심사 위원으로 재등장했다. 앞서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표기법·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백종원은 지난 5월 사과문과 함께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중단 발표 이전 촬영했던 '흑백요리사 2'는 정상 출연하기로 결정,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16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2'에서 백종원은 셰프 안성재와 함께 참가자들을 평가했다. 80명의 흑수저 셰프 중 18명의 합격자를 선발하는 1라운드를 앞두고 백종원이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그에게 심사를 받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들은 "대중적인 음식을 하시고, 저도 대중 음식을 하니까", "다양한 식재료를 경험해 보신 분" 등 반응을 보이며 반가운 기색을 내비쳤다. 백종원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도 얼마나 많은 숨은 고수들이 나타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라며 새로운 스타 셰프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성재는 "셰프님들이 바뀌고 음식이 바뀌고 할 텐데 저도 좀 마음을 가다듬고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1라운드에서 참가자들은 '가장 자신 있는 최강 요리'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살아남은 흑수저 18명에게는 백수저와 대결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시즌 2에서는 '히든 백수저'라는 새로운 변수가 추가됐다. '히든 백수저'로는 시즌 1에 출연했던 셰프 최강록과 김도윤이 선발됐다. 두 사람은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 모두에게 합격을 받아야만 2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 새롭게 나타난 '메기 셰프'가 스튜디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출연진들은 백종원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백수저 군단은 "대리 만족된다", "성심성의껏 끝까지 테이스팅하는 모습이 진짜 심사 위원 같다"며 백종원에게 박수를 보냈다. 백종원은 쏟아지는 박수에 "왜 박수를 치느냐"며 머쓱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백종원에 대해 "TV에서 보던 것과 달리 포스가 남다르다", "음식계의 백과사전 같은 분", "대중적인 음식을 잘 아시는 분이라 공정할 것 같다"며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논란 끝에 돌아온 백종원의 '본업 모먼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