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특히 선수 생활을 하던 당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쉬지 않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의 이별 사유까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17일 방송된 tvN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박하나와 이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요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세리의 연애에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박세리에게 운동선수, 코미디언, 배우, 가수 등 각종 직업군을 언급하며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박세리는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 한 번도 (직업군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진 질문도 계속 튕겨내던 그는 "이왕이면 자기 사업 하는 사람이 좋다"며 까다로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박하나가 "연애 계속 하셨냐"며 마지막 연애에 대해 묻자, 박세리는 "선수 할 때 쭉 있었다. 선수 생활 안 하니까 없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바빠서 못 만난 게) 남자 친구한테 항상 미안했다. 다행히 남자 친구들이 다 착해서 이해를 너무 잘 해줬다. 내 모든 것에 맞춰줬던 사람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단번에 "결혼"이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결혼을 쉽게 할 순 없으니까. 준비가 안 됐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지난 8월 '남겨서 뭐하게'에서 과거 불거졌던 세계 20대 재벌 2세와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는 "상대방이 먼저 고백해서 만났다. 그분 덕분에 영어 실력이 빨리 늘었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박세리는 LPGA 통산 25승, 명예의 전당 입회 등 뛰어난 업적을 세우며 '골프 여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한국 골프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1998 U.S. 여자 오픈'에서 맨발로 연못에 들어가는 투혼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장면은 IMF로 힘든 시기를 겪던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줬다. 은퇴 이후에는 각종 방송, 해설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 TV리포트 DB, tvN '남겨서 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