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 고 지병수 씨. 사진|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KBS가수 손담비가 ‘할담비’로 불리던 고(故) 지병수 씨를 추모했다.
손담비는 18일 SNS에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제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담비가 과거 지병수 씨와 함께 무대를 꾸몄던 당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연합뉴스는 고인의 지인인 송동호 승진완구(서울 동대문구) 대표의 말을 인용해 지병수 씨가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2019년 3월 24일 방영한 KBS1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에 출연해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한 후 ‘미쳤어’를 부르며 춤을 춰 인기상을 받았다. 당시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도 얻었다.
‘전국노래자랑’으로 스타가 된 후 KBS2 ‘연예가중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1 인간극장 ‘할담비는 미쳤어’에 출연했다. 유튜브 공식 채널도 생겼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알게 된 송동호 씨가 매니저가 돼 2019년 10월에는 ‘일어나세요’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는 방송 출연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는 무연고로 치러졌지만, 송동호 씨와 양아들이 상주 역할을 맡았다. 11월 15일 발인을 거쳐 벽제 시립묘지 납골당에 안치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