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쓰니 이어쓰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첫 글입니다 ㅎㅎ
http://zul.im/0P5FCN
글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아직 있을지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22년이 마지막 글이네요.
결혼이란 중대한 결정을 하려다보니..
갑자기 예전에 응원받았던게 생각났어요.
늦었지만 응원해주신 분들한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건 합격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행복하면 언젠가 불행이 똑같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항상 불안했던 인생이었기에 두렵진 않았어요.
많은 응원하고 걱정하는 댓글을 봐왔지만 저 또한 사람인지라 많은 실수가 있었어요.
진심으로 도움되는 댓글 믾았고 지금도 정말 고마워요. 그 중 항상 달아주신 남자 조심하란 말 지키진 못했지만 많은 분들 덕분에 오히려 다행인게 항상 가까워지려하면 척지고 살았던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상대 쪽에서 연애하는 기분이 아니라며( ? )못버텨 떨어져 나갔고.. 제 나름 티는 안냈지만 이별에 아파했어요.
그 공허한 기분 느끼기 싫었고 내가 누군가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알까? 라는 생각을 하고 살던 와중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표현이 느린 저를 기다려주고..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제게 이런게 애정이고 사랑이구나 느끼게 해주는 사람과 내년 봄에 결혼합니다!
비혼주의까진 아니었지만 결혼을 하더라도 애기를 낳는 건 두려웠어요.. 부모 없는 내가 어떤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그런데 내가 조금 괜찮은 사람이 되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니 어이를 낳아 나쁘지만은 않은 세상이란걸 알려주고 싶어요. 저 엄마가 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