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집밥 드시죠?
저는 비싼 쌀 사고 좋은 밥솥 써도 밥맛이 푸석해서 고민이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쌀을 잘못 씻고 있었더라고요. 30년 된 백반집 사장님 인터뷰 보고 따라 했는데 진짜 묵은 쌀이 햅쌀 되는 기적을 맛봐서 공유합니다.
복잡한 거 없고 딱 3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오늘 저녁 당장 해보세요.
1. 순서 바꾸기 (쌀보다 물 먼저!) 보통 바가지에 쌀 담고 물 틀잖아요? 그러면 수압 때문에 먼지가 쌀 사이에 낍니다. 그릇에 물을 먼저 받아두고 거기에 쌀을 부으세요. 그러면 먼지랑 이물질이 물 위로 둥둥 뜹니다. 그리고 첫 물은 쌀이 냄새 흡수하기 전에 10초 컷으로 빨리 버리는 게 핵심입니다.
2. 박박 문지르기 금지 옛날처럼 쌀 뽀득뽀득 씻으면 영양가 다 나가고 밥 질척거려집니다. 요즘 쌀은 깨끗하니까 손가락으로 살살 휘휘 저으면서 딱 2~3번만 헹구세요. 아기 다루듯이 살살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3. 물에 담그지 말고 '마른 불림' 이게 진짜 대박입니다. 쌀 불린다고 물에 푹 담가두시죠? 그러면 밥이 떡 지기 쉽대요. 씻은 쌀을 체반에 받쳐서 물기 뺀 상태로 30분만 두세요. 겉에 묻은 수분이 안으로 스며들면서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납니다.
저 이거대로 하고 나서 남편이 쌀 바꿨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밥솥 탓하지 마시고 쌀 씻는 법부터 바꿔보세요. 밥맛이 꿀맛 됩니다. 진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