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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세이사’, 잔잔하지만 깊게 스며든다..청춘 멜로의 새로운 바이블

쓰니 |2025.12.22 17:23
조회 23 |추천 0

 

배우 신시아, 추영우/사진=윤병찬 기자

[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추영우와 신시아가 함께 빚어낸 감성 멜로가 싱그러우면서도 애틋하다. 원작의 감각에 새겨진 사랑이 스크린 위로 옮겨와, 따뜻한 여운으로 겨울 추위를 녹인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제작 블루파이어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김혜영 감독과 배우 추영우, 신시아가 참석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김혜영 감독/사진=윤병찬 기자

김혜영 감독은 “원작 소설을 재밌게 읽었는데, 소설 문구 중에 ‘좋아한다는 감정은 감각에 기인한 것이다’라는 그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 사랑이 희미해지더라도 좋아한다는 감각 자체가 살아있다는 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로맨스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도전해보게 됐다”라고 연출 계기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원작이 큰 사랑을 받아서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됐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았다는 건 이 이야기를 보면서 독자들이 많은 공감을 하시지 않았을까 싶었다”라며 “한국에서 영화 만들면서 관객들에게 공감도 받고, 사랑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볼 수 있게 잘 고민해서 찍어보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혜영 감독은 추영우, 신시아 캐스팅 이유를 두고 “추영우의 연기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귀여운 소년 같은 느낌에 엄마 잃고 여자친구가 기억을 잃어서 자기를 기억하지 못했을 때 공허함, 쓸쓸함도 감정적으로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뚝뚝하지만 사랑이 싹 트면서 나오는 다정함, 사랑의 힘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가 오히려 영감을 받았다. 제2의 감독은 추영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움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시아는 밝고, 맑다.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미소도 있고, 현장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좋다”라며 “기존 맡은 역할들에서 보면 피칠을 하고 과감한 연기들을 했는데, 연기적인 도전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멋있게 보였다. 역할 자체가 기억이 사라진 이후 당황스러움, 낯섦, 재원이 향한 사랑 등을 표현해야 하는 감정이 여러 가지 있어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연기라 생각했는데 준비도 많이 해왔지만 상대 역할, 나와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인내하고 참아내면서 해내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추영우, 신시아가 싱그럽고 아련한 청춘 케미를 완성했다.

배우 추영우/사진=윤병찬 기자

추영우는 “스크린 데뷔하게 돼 설렌다. 배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영화관에 앉아서 내 영화 보는 게 로망이었는데 오늘 이룰 생각에 설렌다”라며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부담감은 있었다. 잘해봐야겠다는 기분 좋은 부담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원이는 평범한 소년이다. 영화 끝난 지금도 재원이가 딱 이런 애라고 단정 짓기 어려울 정도로특징이 있는 친구는 아니다. 평범했던 일상에 훅 다가온 서윤이라는 존재 때문에 변화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라며 “뭔가 무뚝뚝한데 다정한, 그게 재원이를 가장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지 않을까 싶었다. 배우 추영우로 연기 욕심이 나도 재원이를 앞세웠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신시아/사진=윤병찬 기자

신시아는 “영화로 데뷔해서 영화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새로운 영화로 뵙게 돼 기쁘고 설렌다”라며 “멜로가 처음이라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추영우가 날 잘 이끌어주고 감정적으로도 연기적으로도 좋은 자극을 많이 줘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몰입됐다”라고 추영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많은 관심과 예매를 해주셨다고 하니 감사드린다”라며 “잔잔하고 고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영화다. 그 여운 받아가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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