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엔DB, 김장훈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김장훈이 미르 결혼식 관련 논란 후 응원 메시지에 감사를 전했다.
김장훈은 지난 12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르 결혼식 영상 논란 관련, 이번 사건을 통해 오히려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큰 감동을 받았음을 전합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조금 전에 방가네 유튜브에 논란 해명 영상이 올라오고, 기사들이 나오니 크리스마스 날 혼자 잘 쉬고 있는데 지인들한테서 연락들이 또 떼거리로 오더라고요. 기사들이 또 난리가 났다고. 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닌 건 22일에 사과문 올리자마자 알았습니다”라며 “21일에 미르 결혼식 다녀와서 신부 신랑 퇴장 영상 올리고 '비공개인데 영상 올렸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라고 기사들이 엄청나게 나고 있다며 매니저 및 지인들로부터 연락이 왔었죠. 그래서 사과문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은아한테 연락이 와서는 빨리 사과문 내리라고 하더라고요. 비공개 아니고, 비공개라고 어디서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그냥 인기가 없어서 기자들이 안 온 거라고. 방가네답죠?”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사과문을 내리지 않았다는 김장훈은 “사과문을 내리면 이유를 써야 하는데 '비공개가 아니었다'라고 하면 또 시끄러워지겠더라고요. 결혼은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자 경사인데 어떤 이유에서든 동생 결혼에 두 번이나 논란이 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냥 간만에 욕 좀 먹자~욕 먹어 본 지 오래 됐다'라고 생각하며 해명글 안 올리고 가만있기로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두 번째는 여러분 때문인데요. 욕을 안 하시던데요? ‘악의로 그런 거 아닌데. 몰라서 그런 건데’라면서 저를 감싸 주셨죠.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세상이 각박해졌다’, ‘인터넷 키보드 워리어가 문제다’ 하면서 요즘 세태들 많이들 걱정하잖아요? 근데 가끔씩 제가 느끼고 대하는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특히 저는 사람들이 저의 부족한 인격에도 불구하고 비난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더 보내주신다고 느끼고 삽니다. 그런 것들이 저를 좀 더 인간답게, 더 선하게 살도록 이끄는 힘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억울함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믿어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만큼, 조용히 저를 되돌아보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고 그러고 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김장훈은 “결론은, 내 자리에서 내 할 일만 열심히 하자. 언제나 저를 가르치는 건 여러분 뿐입니다. 늘 감사드리며 살고 있고요. 좀 더 좋은 사람 되도록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나아가겠습니다”라며 “이번 일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려면 조만간 장성에 가서 기순이 형님네(은아 아빠) 사과를 완판을 시키고 오는 것이 아닐까..생각됩니다. ‘방가네’ 유튜브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추후 콘텐츠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