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대
[헤럴드뮤즈=박서현기자]K팝을 알리는데 누구보다 앞장 섰던 ‘국가대표’ 가요평론가 김영대가 오늘 영면에 든다.
27일 오전 10시 故 김영대 평론가의 발인이 엄수된다. 지난 25일 김영대 음악평론가 유족 측은 SNS에 “삼가 알려드린다. 김영대 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향년 48세.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차이나는 K-클라스’,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하는 등 방송에 자주 얼굴을 내비친 대한민국 대표 K팝 음악평론가로 자리매김했다.
불과 하루 전까지 SNS를 통해 네티즌들과 활발히 소통했을 뿐 아니라,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크리스마스 특집에 썬킴과 출연했던 故 김영대의 비보에 네티즌들은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영상 업로드 직후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스쇼’ 측은 “본 방송은 지난주 촬영되었다. 그런데 12월 25일 송출 이후 김영대님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다.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은 깊은 조의를 표한다”라는 글을 추가 게재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K팝을 알리는데 큰 획을 그은 故 김영대 평론가의 비보에 동료와 선후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윤종신은 “영대 씨, 이게 무슨 일인가요”라며 “창작자인 저의 디테일한 생각들에 섬세하게 관심을 가져준 사람이다. 나중에 다시 그런 이야기들을 더 나누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했다.
방송인 김호영은 “방송 도중에도 그랬지만, 따로 만나서 베이글 먹으며 수다 떨던 그날도 ‘우린 결이 맞는 거 같다고 자주 보자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라며 이번에 쓴 책도 받기로 했고, 내 공연도 보러 오기로 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내일 인사하러 갈게요 형“이라고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임형주, 원더걸스 혜림, 작곡가 김형석, 정용화, 허지웅 작가, 이지애 등이 SNS를 통해 애도했다.
한편 故 김영대 평론가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평화의 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