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이 가수 윤종신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윤종신은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콘서트를 취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윤종신을 직접 찾아간 그의 의리가 돋보였다.
고현정은 29일 개인 계정에 "오빠"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윤종신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은 윤종신이 그에게 받은 케이크와 꽃 목걸이 선물을 인증한 것으로,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이 엿보였다. 앞서 윤종신은 "위로 꽃 목걸이 걸어준 현정 고맙다"며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윤종신은 지난 25일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다. 그러나 제 성대 상태는 너무 안 좋았고,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연말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공연은 취소했지만 라디오 공개방송·청음회 형식으로 콘서트를 대체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이후 윤종신은 "이제 내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불러왔던 방법으로는 노래하지 못할 것 같다"며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6일간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고현정과 윤종신은 토크쇼 '고쇼(GoShow)'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방송 이후에도 개인 계정 등을 통해 꾸준히 친분을 드러내 왔다.
198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선발되며 얼굴을 알린 고현정은 드라마 '모래시계', '선덕여왕', '여왕의 교실', '마스크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사진= TV리포트 DB, 고현정, 윤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