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낸 안성기. 출처|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안성기(73)이 위중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안성기가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응급실로 이송됐다.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안성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하다"고 당부했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60여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한 국민배우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통해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추적 관찰 중 6개월 만에 암이 재발해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왔다.
투병 생활 중에도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4·19 민주평화상 시상식 등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영화계 큰 어른으로 행보를 이어가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앞서 안성기와 절친한 배우 박중훈은 지난달 에세이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안성기 배우의 건강이 많이 안 좋은 상태다. 말은 덤덤하게 하지만 굉장히 슬프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