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고 이제 고1 올라가는데
엄마가 통제가 원체 심하고 친구랑 노는걸 진짜 싫어해서
현장체험학습, 체대 끝나고도 절대 못놀게하고 시험끝난 당일만 내가 사정사정해서 겨우 허락해주는데 이때도 저녁밥 먹고 바로 들어오라하고 7시 지나면 전화, 문자 폭탄으로 날림
근데 이번 1월 1일에 오빠는 윈터스쿨갔고 아빠는 출장가서 엄마랑 단둘이 있게됐음 이번 크리스마스때도 부모님이 이런 특별한 공휴일은 가족이랑 있는거다 하면서 절대 약속못잡게 했는데 그냥 수긍했음 틀린말은 아닌거같아서
근데 방학때 학원 뺑뺑이 도느랴 못놀고 고등학교 가면 그냥 아예 못노니까 마지막으로 1월 1일에 놀고 3년동안 공부하려고 엄마한테 1월1일에 어디가냐고 미리 물어봤음
엄마가 몰라~ 가긴어딜가 이래 대답함
그래서 친구랑 동네 영화관에서 영화만 한편보고 오겠다고 했음
일부러 밖에서 말했는데 엄마가 그말듣자마자 안돼 안된다고 했어 너 나가기만해 이러면서 언성높이더니 혼자 버스타고 집감
그러고 집에서 다른애들은 특목고도 가고 어떻게든 대학 잘가보려고 난린데 넌 고작 한다는 말이 별 시답지도 않은 애들이랑 놀러간다는거냐고, 니가 그러는데 무슨 대학을 가겠냐, 니가 잘 될거같냐 그런식으로 사는데, 너한테 돈쓰는거 아까워 죽겠다 이러면서 집에서 ㅈㄴ소리지름 (참고로 특목고는 주변 선생님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다 가보라고 권했는데 엄마가 선생님들한테 얘는 그 그릇이 아니다, 얘는 어차피 거기가서 못버틴다 이런식으로 극구반대해서 못가게된거임 나는 외고가고싶었음)
이렇게 보면 내가 공부 안하고 핑가핑가 생각없이 사는애같겠지만 아까말했듯이 통제심해서 올해도 4번? 밖에 안놀았고 학원 숙제 한번도 안해간적없고 매일매일 학원끝나고 독서실다님
그래서 더 억울함 남들 다가는 성수 홍대 바라는것도 아니고 영화 한편 보고오겠다는게 그렇게 큰 죄라 내가 엄마한테 저런소리까지 들어야하는지
엄마한테 성인되서도 저런 통제 받으면서 살거 생각하니까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