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인해보니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격려,따끔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신 것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친구가 없으면 안될거처럼 많이 매달리고
집착하며 저를 놓으려는 관계를 억지로 붙잡고
불안정한 상태로 관계를 이으려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A에게 진심을 다해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너와의 관계가 어색해진것같다, 너는 나의
소중한 친구이기에 나는 너와 멀어지고 싶지 않다”
그날 돌아온 답변은 “정말없어”였습니다.
그럼에도 저희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고 여러분들이 해주신
조언들을 통해 저는 더이상 이 관계가 유지될 수 없고 유지될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기준에선 충분히 노력하였고 그 노력이 A에겐
닿았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회복되지 않을 이 관계를
붙잡으려 더이상 발버둥 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듯이 그냥 흘러가는 인연이고
이를 억지로 붙잡으며 제 자신을 상처입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었습니다.
“너가 A한테 어떤잘못을 했는지 알려줘야지 너의
상황만 말하고 위로를 받으려하냐” 저는 A에게
몇번이고 저의 잘못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정말 없어, 왜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였습니다.
그럼 “잘못한게 없다는데 너 혼자 과민반응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같아
말씀드립니다. 이미 A의 행동은 눈에 띄게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자세하게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이 “A랑 무슨일 있냐며 왜 널(작성자) 소외시켜?”라고 묻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타인들도 느끼고 있던 것같습니다.
A는 제게 친구가 없을때 다가와줬던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단지 그 친구가 절 무시해서 여기서
나무라는게 아니라 이 관계를 붙잡고 싶어 진심으로 조언을 얻으려 한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인건지
너무 과하게 생각하고 있던건지 의견을 듣고싶었습니다.
근데 여러번 다시 읽어보니 제가 저런 생각이
들 수 있게 써놨더라구요. 저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
여러분들의 조언을 토대로 흘러가는 시절친구처럼
‘한학년 동안 함께 추억 쌓았던 친구’로 정리해가면
될것같습니다. 더이상 이 관계를 붙잡으려 상처입지
않도록요. 친구관계에 너무 목매달며 의지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며 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져 보려구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본문)
이 친구는 저보다 친구도 많고 인기도 많아요
친구가 별로 없던 제게 다가와 주고 같이 신나게
학교생활해줄 수 있게 했던 친구예요
근데 이 친구가 기분이 태도로 변하는 행동을 합니다
본인이 저에게 감정이 상하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대놓고 다른 애들과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연락 무시는 기본에 대화도 껴주지 않고요
아예 제가 모르는 주제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자기 기분이 풀리면 자연스럽게 다시
다가오고 이야기도 껴주고요
서로 가정사도 알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하고 저도
많이 의지하고 있던 친구라 한번 얘기를 꺼낸 적이
있어요 너 기분 나쁘다고 나를 대하는 태도가
남이랑 다른게 너무 속상하고 기분 나쁘다고
본인도 이점 인정했고 사과도 해주고 앞으로
주의한다고 했어요 서로 서운한 거나 속상한 거
화나는 거 있으면 바로바로 알려주기로 했고요
그런데 며칠 전 또 저에게 어떤 점이 기분이
나빴는지 대놓고 소외시키더라고요 연락도
무시하고 만났을때도 저만 모르는 주제로
2시간이나 얘기 나누더라구요
제가 뭐 화난 게 있냐 물어봐도 없대요
그래서 “너 그때 나한테 화난 거 있어서 기분
나빠 보였는데 정말 없어?” 하고 물으니 “없어”라고
대답하고 또 연락 무시하면서 무리 친구들하고
얘기하고 있네요
제가 미련이 남아서 이 친구 없으면 당장
같이 다닐 친구도 없고 그래서 더 발목을 잡게
되는것 같아요
정말 별일 없다는데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인간관계, 친구관계라는 게 정말 힘든
것 같아요 나만 다가가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고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발버둥 쳐야 하고..
저도 이런 일 있을 때마다 훌훌 털어버리고 상처
안 받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매 순간 저를 더 깎아내리고 비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제쯤 저도 이런 일에 상처받지 않고 떳떳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