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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정말 잘못한 건지 알고싶습니다

ㅇㅇ |2026.01.09 13:31
조회 28,790 |추천 6

회사생활 중 상사의 갑질(?) 때문에 글 씁니다.

저는 마케팅 영업부 직원이고, 부서장 밑에서 일하고 있어요.


얼마 전 회사에 직원이 결혼을했습니다. 축하답례로 호두과자를 전체 직원한테 나눠줬습니다.

근데 그날 부서장님이 갑자기 대표님이랑 저녁 약속이 잡히더니 저한테

급하게“호두과자 내 차에 넣어놔라” 이러심.

저는 “네 알겠습니다” 했는데… 깜빡하고 퇴근해버렸죠.



문제는 그날 저녁에 일어났습니다.



그날 저녁은 우리 팀 공식 회식이라 직원들끼리 술을 먹고 있었고

부서장님도 거래처랑 대표님이랑 술자리가 있어서 텐션 이 올라서 저희한테까지 전화도 하고 했었습니다

“잘 묵고 있엉~?내일봥~~” 기분 좋은 목소리로 통화를 했죠


근데 문제는 그 뒤 단체독에서 벌어졌습니다


“호두과자는?" 이라고 톡이 왔고 

"죄송합니다. 깜빡하고 차에 넣어두지 못했습니다." 라고 답을하니

"아" 라고 하셨고

"죄송합니다" 라고 한번더 말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너희 술 먹는다고 썡까뿠넹? 일단 쉬라잉 월욜날 이야기하자" 라고 하셔서

저희는 화가 난건지 인지를 못했습니다.


장난식으로 말씀하신줄알고 "팀장님 푹 쉬십시요!"라고 답했고

저희의 단체샷도 으쌰으쌰 분위기로 찍어서 보냈습니다.

뒤에 "사랑합니다" 라는 애교 톡도 보내구요.


근데 갑자기 답장으로

“나 빼고 재밌는가 보네. 나는 기분 안 좋다.” 이렇게 오길래 순간

뭔가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다음엔 잘 챙기겠습니다" 라고 했고

그렇게 톡은 끝났습니다


와… 여기서부터 시작이였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부서장님 모드 ON


업무 하나하나에 시비 걸기

보고는 무슨 CCTV 수준으로 요구

마케팅 영업담당자 법인카드? 이제부터 전부 본인 자리로 가져와서 컨펌받으라 함 (이전엔 없던 규칙)

작은 일에도 계속 트집 잡기

이게 벌써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음.

호두과자 하나 못 챙겨준 게 그렇게 큰 죄냐?

사과도 했는데 계속 삐져서 사람 잡는 게 정상인가 싶음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일이 힘든 게 아니라 사람이 힘듦.

호두과자 하나 때문에 회사생활이 이렇게 꼬일 줄은 몰랐음.



판 형님들, 이거 그냥 호두과자 갑질 아닌가요?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네요…

추천수6
반대수102
베플ㅇㅇ|2026.01.09 14:39
너도 일을 잘하는거 같지는 않다..시킨일도 깜빡하고 눈치도 없고...
베플ㅇㅇ|2026.01.09 16:47
부서장이 급하게 호두과자를 차에 실어 놓으라고 한게 뭐겠음. 본인이 먹으려고??ㅋㅋ 대표님 만나러 간다면서ㅋㅋ 그럼 대표님께 전달하려던거 아냐. 얼마 하지도 않는 거 가지고 화가 났겠냐구. 얼마나 부서장을 우숩게 봤으면ㅉㅉ 뭐~ 그래.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화는 나지만 그렇다고 회식하는 직원들 무안하게 분위기 흐리기 그러니까 월요일에 따끔하게 이야기 하자 했을거임. 근데 이것들이 단체로 약을 빨았나. 염장샷을 날려?? 나라면 그렇게 생각했을거 같음.
베플ㄱㅈㄱ|2026.01.09 15:49
본인 실수는 대수롭지 않은 건데 상대방은 갑질이구나? 부서장이 잘못했네! 어! 부서장이 잘못했어!!!! 별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이나 잡고 말이야!!!!!!!
베플ㅇㅇ|2026.01.09 14:45
호두과자가 원인이 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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