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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가스라이팅이지?

ㅇㅇㅇㅇ |2026.01.19 01:50
조회 37,179 |추천 69
아기 출산하기 전까지는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아기 키우면서 점점 생각이 더 깊어짐

시부모가 아기데리고 추운데 돌아다니지 말라고 계속 말함
우리끼리 아쿠아리움 가있는데 전화 옴
추운데 돌아다닌다고 계속 뭐라 함
그러고 바로 비오는 날 본인들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다고 오라 함(추워서 안간다 함)

아기가 감기 걸려서 병원가야 되는데 시모가 못 가게 함
자가용으로 가는데 엘베타고 나가는 길에 찬바람 쐰다고 가지 말라 함(무시하고 병원 갔다왔음)
역시나 바로 그 전화에서 본인들 캠핑왔는데 오라 함(추워서 안간다 함)

시모가 내가 운전하는 차는 위험해서 아기 태우고 다니면 안된다고 함
나 무사고 운전임
그러면서 본인들은 (시부 나이 70대 초반이고, 20년 넘게 탄 차에, 요 근래에 사고 많이 남) 나한테 말도 안하고 카시트도 없는 차에 아기 태우고 다님
시모 보면 니가 운전하는 차는 절때 안탈거야 라는 의지가 너무 보임.
심지어 남편이 소주 두병 정도 마셨는데, 거기보고 운전해서 가라고 함.

이런 식의 일이 너무 많음
그래서 아기 돌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 하고 아기랑 집에만 있었음.

내가 한 음식 입에도 안됨
거기에 더해서 시모한테 내가 한 음식 입에 안맞으니 우리집에 와서 해먹으라고 하니
우리집에 있는 재료들은 아얘 쓰질 않음(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질 나쁜 재료들 사놨다고 생각함)
울 집에 왔는데, 내가 점심 차린다고 준비해 놓은거 보고 안먹는다 하고 안 먹음. 사실 결혼 7년동안은 남편이 내가 한 음식 입맛에 안 맞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시모가 한 음식 위주로 먹음.(참고로 나는 맛이 없음ㅠㅠ 그래서 정말 힘들었음) 아기 낳고 2년동안은 내 생각이 많이 달라짐
그래서 나는 당연히 음식을 못 한다고 생각함.
음식을 못 할수는 있는데, 결혼 전에는 사실 요리하는거 너무 좋아했었고,(아르바이트도 식품업에서 음식 만드는거 했고, 직장도 식품쪽에 사무직으로 다님) 결혼하고 나서도 약간의 환상은 있었음.
다행히 아기는 내거 해 준 것들 잘 먹음.

전화할때 나 들으라는 식으로 돌려서 내 욕함
지금 전화할때 몰래 녹음해 놓을까 생각중...

요즘 또 짜증나는 거는
영통할때 아기한테 엄마랑 있는거 심심해서 어쩌냐고 그럼
한참 안그러다가 또 시작함
아기 심심할까봐 아기랑 둘이서 차타고 여기저기 많이 다님
어린이집도 보내지 말라 함
남편 돈 못벌고, 시부모 노후 안되있어서 당장 몇달 후부터 생활비 보태야 될 수도 있는데, 나보고 돈벌지 말래...어린이집 보내면 안된다고...

시부모 및 시누 간섭이 너무 심해서 이혼생각하고 혼인신고도 늦게 했고, 결혼 7년만에 아기가 생김. 임신과 출산 후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인지...단순히 내가 참고 넘어가야 되는게 아니라는 걸 많이 깨닫게 됨.
결혼해서 지금까지 계속 사회성이 없다고 얘기하고(나 사회생활 대학교때부터 해서 17년 가까이 함, 내성적인 성격임) 그래서 내가 너무 사회성이 없다고 자책한 적이 많음.
요세는 외모비하도 많이 함. 머리거 크다고 그러고 베트남사람처럼 생겼다고 하고 뱃살 접힌다고도 하고 그럼ㅎ
일단 개인 적인 생각으로 베트남사람은 이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데...그들은 비하의 목적임. 그리고 일단 그런 얘기는 생전 처음 들어봄. 외모의 느낌이 그쪽이 아님;;; 뱃살 접힌다는 것도 아기 낳고 육아하느라 힘들어서 40키로 초반 나감;;;접히긴 접히는데...머리는 큰 편임ㅎ
그리고 본인들이 엄청 훌륭한 외모의 소유자라고 생각함ㅎㅎ


친정에서 반대하는 결혼해서 진짜 잘 살고 싶었는데
친정 엄마께 죄송하지만...
이혼할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함
아기를 위해서 참으라고 하시는데...
나의 불행을 아기한테 풀까봐 조금 겁이남
추천수69
반대수34
베플ㅇㅇ|2026.01.19 11:52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그냥 시부모가 정신병자 같은데요? 연락을 끊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겠음.
베플ㅇㅇ|2026.01.19 11:25
남편을 확실히 쓰니 편으로 만들라고 하는데.. 결혼 7년 동안도 지 부모에게서 와이프 지키지 못한 놈이 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 애 생겨서 변할 사람이라면 자식 아픈데 병원 가라 마라 자기네들 오라마라 아내 차 태워라 마라 운주음전해라 마라 전부 컷 했겠지. 저거 안 변함.
베플ㅇㅇ|2026.01.19 11:15
님 대체 어떤 결혼 생활 했던거에요;;;; 그 결혼 이어가는게 더 불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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