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써보는 고등학생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빠는 항상 욕을 하셨어요. 습관도 있었고 제게 화가 나시면 욕을 하셨죠. 그러다가 작년에 제게 처음으로 손을 대셨어요. 뺨을 때리시고 머리채를 잡으셨습니다. 그 탓에 다음 날 정형외과에 가니 실금이 났나고 하더라고요. 제가 패륜을 저질렀다거나 사고를 쳤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였어요. 그 상황을 보신 엄마는 너희 너희 아빠 예전에 결혼초때 엄마한테도 그런 적 있다고 그러시며 그냥 넘기자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어요. 엄마랑 아빠 두분 모두 부모님께 맞고 자라셨거든요. 아빠가 사셨던 세월은 다 그랬던 거 같고, 엄마는 가정폭력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두 분 다 그런 유년시절을 보냈다보니 그런 것에 둔하신 것도 있고 그냥 훈육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이게 다른 가정에서도 다들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가정은 항상 이래와서요. 이제 제가 의지할 건 엄마밖에 없었는데 이젠 엄마도 의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소 엄마께서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해주셔서 마침 스킨케어 제품이 떨어졌길래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게 시작이 되어 엄마께선 갑자기 화를 내셨고 __련아 집에서 나가라며 제 방에 있단 물건들을 발로 차고 던지셨어요. 저는 그 모습에서 아빠가 보이더라고요. 또 맞을까봐 몸이 덜덜 떨렸어요. 제가 부모님과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부모님께 말하면 바뀔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