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눈은 부을대로 부어서
가게앞에 찾아왔어요
요며칠 계속 잠수탔더니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얼굴 한번만 보고싶다고 ㅋㅋㅋ
여러분들이 저 걱정해서 써주신 고운말들 고마운조언들 거친말들 팩트폭행
다 보고나니 다른거보다도 남친네 엄빠가 대박이긴하네요.. 통화할때 제가 옆에있을까봐 아이얘기 1도 안꺼낸거...
개인방 들어와서 얘기 끝냈어요
아직도 보니까 좋긴한데 ㅋㅋ 견물생심이라고
더이상 보면 안될거같네요
초췌해진 얼굴보니 안타깝기도하고..
못헤어진다고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지길래
그럼 경찰부를까 하니까 우선은 알겠다며 가네요
에휴 기분좋게 연하남이랑 연애나 즐기려다가 이게 뭔 헤프닝이여....
까페하는데 어떻게 잠수??
--> 2호점 오픈 준비중이라 제가 어디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ㅡㅡㅡㅡㅡ
아니 결혼 생각없어요 네버
제 자식도 완벽히 키울자신없어서 비혼인데
미쳤다고 남의애를 키워요..
여러분들이 하나같이 이건 아니라고 하는거보니
아닌건 확실하네요.. 하지만 절 속인건 괘씸하기때문에 헤어짐의 방식은 잠수로 결정했구요
근데 사람 감정이라는게 그렇잖아요 , 좋아하게된후에는 나쁜사람이란거 알았다해도 하루만에 그 감정이 사라지진 않아요
비혼인거 안밝히고 제 맘이 다 비워질때까지 더 만나는건 너무 저도 똑같은 인간되는건가요?
한 2개월이면 될거같은데
배신감으로 인해 심신미약 상태이니 정상적인 생각이 안드는걸 너무 뭐라하지마시고요..
2개월 더 보고 잠수.. 비인간적인가요?
안녕하세요 .. 고민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말이 좀 횡설수설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충격이 커서요..
저는 35살이구요. 전??남친은 31살이예요
제가 까페를 하는데 2년전에 손님으로 처음 알게되었구요
약 1년정도 저에게 너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마음을 열고 연애를시작했어요
남친은 키도 크고 얼굴도 제 스타일에 집도 제법 살아요
성격도 너무 스윗한
연하가 저한테 1년이나 공을 들이니까 저도 바로 좋아하게되었구요
1년간의 연애는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
인스타 팔로워도 꽤 있고 맛집이나 휴양같은거 올리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매주매주 정신없이 맛난거먹고
좋은데가며 잘 즐겼죠
사실 저는 남자라는 종족을 잘 믿지??않는 성격이라 백마탄 왕자님과도 결혼생각이 아예 없거든요
하지만 굳이 이 친구한테 말하진않았어요 . 아직 어리니까 그런얘기해봐야 진심으로 다른사람의 소신??에대한 이해도 부족할거고
저한테 손해라고 생각했고 ...
그런데 데이트중 가끔 엄마나 아빠가 전화가 올때가 있는데
두분다 말을 너무 신중히 한다는게 좀 이상하더라구요 차에서 스피커폰으로 들으면 두분이 말을 아낀다??라는 느낌을 한두번 느낀게 아니었어요
뭔가 말 하다 마는 찝찝한 그런 대화? 뭐 그러려니하고 넘겼는데
이번에 부산여행을 가자기에 부산에서 재밌게놀고 술한잔 하는데
할말이 있다는거예요
사실 자기가 22살때 결혼을 했었데요 (여자20살 )
참,... 나 진짜...
결혼생활은 3년 이었고 그중 별거는1년 이었데요
여자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고 저한테 당시 법정 자료로 썻던 카톡을 쭉 보내주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바람피운건 백퍼였어요 .. 충격에 빠져있었는데
애가 있다는거예요 ,,,,,,,,,.......... 혼전임신이더라구요
저 진짜 너무 놀라서 의자에서 미끄러질뻔 했어요
애는 엄마랑 아빠집에서 크고 있데요 (애한테는 할머니죠)
그런데 말도 안되는게 매주 한번도 빠짐없이 저랑 만났고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거의 붙어있었거든요
그러고도 평일 저녁에 자주 만났고
대체 애랑은 언제 시간을 보낸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돼요..이게 제일 미스터리,,,,
저저번주 주말에 있던 일이고
원래부터 그랬지만 지금은 완전 죄인모드로 잘못을 빌고 있어요
이번에 가족증명서랑 이혼판결서 읽어봤구요
여자귀책 맞습니다.. 그여자는 바람핀 상대랑 바로 결혼해서 애보러 안온다는거같아요
뭐 22살 20살이 만나서 혼전임신했으니 결과야 뻔했겠죠뭐....
자기는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 왜 자기한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엉엉 우는데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저한테도 한눈에 반했는데 처음부터 이혼남이라 했으면 당연히 안만나줬을거 아니냐고
지금 말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근데 너무 사랑한데요
말해야지말해야지 했는데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 말을 못했데요
용서만해주면 진짜 자기가 평생 잘하고 싶다고 결혼이라는 단어를 말하는게 너무 죄스러운데
결혼하고 싶다고 매일 사죄중이예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제가 아직 이친구가 좋다는거예요 ...
병신같죠 알아요
근데 좋아요 머리속에서 자꾸 이래요
어차피 비혼인데 이혼남인거 뭐 어때 연애만 즐기자 와 야 장난하냐 첨부터 속였자나!! 뭘 믿고!!!
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솔직히 연애할때 좋았어요 저를 너무 아껴줬고 (물론 그래야했지만)
자기 인스타에 올리려고 매주 맛집 찾는게 그친구 취미였거든요
이성은 헤어지라는데 마음은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크고... 생각나고 보고싶고
너무 어지러워요
속물처럼 어차피 비혼인데 연하 남친과 행복한 연애를 즐겨도 될까요
아님 인간적으로 거짓으로 시작된 연애는 여기서 끝내야 하는걸까요
하... 글쓰고 나니 제가 더 비참해지네요
요 며칠 진짜 별 생각이 다들고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번 바뀌고 미치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 라고 쓰고있는게 너무 창피하네요
근데 진짜 너무 혼란스러워요
무슨 말이라도 해주세요...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