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삼십중-후반 이고 연애기간이 3년이 넘어 결혼준비시작-결혼했습니다.
꽤오랜기간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가장하고싶은 시기에 잘만나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었고, 장점이 분명히 있어서 결혼하고 살면 서로 더 잘하고 행복할거라 기대했어요.
연애때도 많이 다투는편이긴했는데..
이유가 너무 다 작고 일상적인거라 제가 서운하고 화내는쪽이었던게 큰거같고, 결혼준비부터는 상대쪽 요구나 준비과정에서 다툼? 도 생기면서 맞물리는 계약에 취소하내마내 하면서 좀더 다툼이 극단적인 표현들로 많이 갔거든요. 그럼에도 결혼했습니다
근데 연애때보다 이해심 없고 배려없는 상대모습도 자꾸 또 다른 싸움이 되고, 본인은 지쳐서 그런다고 회복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또한 지치고 상처가 많은데 자기만의 시간을 이타이밍에 이야기하는것도 답답하고. 저도 힘이빠져요.
그렇게 싸워도 결혼한 이유는 그래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 있었고
워낙 서로 예민하고 인생에 중요한 시기니까 준비동안 많은 스트레스때문이겠지.. 라고도 생각했고 맞춰나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물론 준비해온게 있어서 끝내지못해 끌고가게된것도 솔직히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식마치고 신행 다녀왔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잘살아야하는게 맞는데
그과정 내내 싸우면서 (심지어 결혼식 당일, 신행때도 싸움) 서로 너무 많이 지친거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전에 좋았던 감정도 기억도 잘 생각이 안나고, 가장 행복할 신혼생활인데. 그렇지 못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잘지내보려고해도 미지근한 상대 반응에또 화나고
사소한거에 대화가 자꾸 어긋납니다
저같으신 분들 있나요?
이거 회복 안되고 서로 지쳐 또 싸우다 결국 끝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