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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쪽 문제로 난임이면 이혼이 맞을까요

ㅇㅇ |2026.02.05 14:51
조회 57,472 |추천 11
30대후반 10년차 딩크부부 입니다
저도 건강하진 않지만 남편의 정자활동성 문제로 강제딩크네요

남편은 정말 간절하게 아이를 바랐던 사람이라 힘들어했고,
저는 아이를 꼭 낳아야 한다는 성향은 아니었어서 난임 판정을 받고 나서도 몇년간 크게 아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 벌이가 나쁘지 않기에, 제가 일을 하고 싶으면 일을 하고, 쉬고 싶으면 취미 생활 하면서 휴식기도 가지며
자유롭게 프리랜서 식으로 아이 없이 사는 삶에 만족했어요.

그런 일상들이 루즈해 질 즈음, 제 주변 친구들은 다 아이를
가졌고 저도 자연스럽게 아기들을 접하며 아이를 가지고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힘들게 시험관 시도를 했고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남편과는 결혼기간도 오래되어서 정말 동반자처럼 이제는 진짜 가족이다 하며 살고 있지만 난임의 문제 원인이
남편쪽이 더 크기에 저는 점점 원망도 생기더라고요.

저는 특히나 이혼가정의 외동딸로,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면 아무도 없다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외동으로서 그런 부분은 깊게 생각을 못했는데 이런 딩크부부로서의 결혼 생활이 길어질 수록..
남편과 나중에 사랑이 식어서 결혼생활도 끝나게 된다면?

나는 아이도 없고 부모 형제도 없고 남편도 없고
이 세상에 평생 혼자인 걸까? 생각이 한번씩 들어요

20년 30년 평생 저 사람만을 보며 서로 사랑하고 살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아이를 낳기 위해 끔찍했던 시험관을 몇번 더
시도해야 할까 가능성도 크지 않은데..
내 나이는 점점 막바지인데 그냥 늦기전에
다른남자와 재혼을 해서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을 꾸려야할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남자와는 아기가 잘 생길까..?

10년이 넘어가니 번아웃처럼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들어요

확실한 딩크 가치관도 아닌데 이런 결혼 생활이 지속 될 수록 시간지나 결국은 이혼할 거라는 생각도 커지게 되고 있어요

조언 구하고 싶어요 제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추천수11
반대수238
베플ㅇㅇ|2026.02.05 16:08
엥? 강제딩크라고 하기엔 남편이 간절히 애 원하는거 알면서 본인도 그 나이까지 손놓고 있었잖아요? 본인이 애 낳을수 있는 나이가 끝나가니 조급해져서 이제서야 시험관 한번 하고선 뭔 세상 끝난것마냥 피해자인척 하는거 좀 같잖네요
베플ㅇㅇ|2026.02.05 16:39
겁나 이기적인 여자네 남편이 애 바랬는데 정자 문제로 난임인거 힘들어 할때는 남의 일인것처럼 자기 인생 즐기고 살아놓고 이제와서 본인이 막상 애 아쉬워지니까 시험관 한번에 갑자기 남편 탓임?
베플재테크|2026.02.05 16:04
30후반 이혼녀랑 결혼해서 지금 남편만큼의 생활을 보장해줄 남자가 있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차라리 입양을 고려하심이?
베플ㅇㅇ|2026.02.05 15:26
주작을 쓸래도 말을 앞뒤는 맞춰야지.. 남자가 아이를 그렇게 원했고 / 여자는 외동이라 나중에 혼자일게 무서웠고 / 아이가 안생겨서 남자한테 원망이 들 정도였으면 난임판정 나왔을때 빨리 시작하는 전개로 갔어야 맞는거 아님? 아이 원하는 부부가 누가 시험관 1번만에 포기해 ㅡㅡ
베플|2026.02.05 16:24
정자활동성 문제라면서요? 그러면 시험관하는데는 문제없는거잖아요. 시험관 한번 했는데 그렇게까지 끔찍하고 말고 할 게 없지않나요? 한번에 이식까지 해봤단 얘기인데 그러면 한 번 채취에서 최소 난자 확보가 5-6개는 되었고 3일배아 몇개 또는 5일 배아를 확보하신거네요. 굉장히 좋은 징조인데 왜 낙담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요. 저는 지금 12차 채취에 이식은 두 번 겨우 했거든요. 지원금 나오는게 20차인데 그 정도는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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