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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을때마다 반찬 넘기는 사수

|2026.02.05 22:33
조회 147,690 |추천 343
제목 그대로인데요..
저는 2개월차 신입이고 근무형태가 사수와 부사수가 한팀이되서 근무하는 형식이에요.
제가 첫직장이고 사수한테 일을 배워가는중이고요.
근데 첫날 같이 점심 먹을때부터 계속그러는데 구내식당에서 먹거든요?
근데 사수가 먹던 젓가락으로 배부르다면서 함박스테이크를 반을 잘라주는거에요.
저때는 첫날이고 챙겨주려는거구나 생각하고 먹었어요.
근데 매일 저래요.. 진짜 하루도 안빼고 같이 먹으면 항상 지 먹던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음식 자르거나 저한테 넘겨요
솔직히 같은 성별이면 그나마 좀 나은데, 나이차도 한참나고 좀 더럽거든요.
그래서 제가 피하려고 일부러 다이어트한다 배안고프다 아프다 등등 핑계대면서 빵이나 과자 같은걸로 때우기도 하고 굶기도 하고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근무하면서 같이 점심은 먹어야될거 같은데..
한번은 제가 사수가 준걸 받아놓고 안먹었어요. 그랬더니 그날 하루동안 은근히 태도랑 말투가 달라지고.. 이게 사람 진짜 피말리거든요?
일을 각자하면 눈치줘도 제할일만 하면되는데.. 근무형태가 호흡이 되게 중요하고 같이 할수밖에 없어요.
지가 준 음식 안먹거나 거절하면 그날은 되게 까칠하고 사소한 실수하면 엄청 뭐라하기도 해요
근데 뭔가 대놓고 하는 그런건 아니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기도 애매하고.
지금 2개월차 신입인데 분란일으키고 싶지도 않거든요
도대체 제 사수는 왜저러는걸까요? 지 먹던거 남주는 변태같아요 진짜!!
제가 어떻게 잘 말하거나 거절해야 되는지..
추천수343
반대수14
베플ㅇㅇ|2026.02.06 05:48
이미 그사수는 쓰니랑 딴딴따라~해서 애낳고 그집애 결혼식까지 시뮬레이션 돌렸네...
베플ㅇㅇ|2026.02.06 08:44
자꾸 받아주니까 그렇죠. 한번 정색해야함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이제 그만해 주세요. 저 남이 먹던거 먹기 싫어요.' 당연히 분위기 며칠 안좋아지고, 님 갈구겠지. 일을 못하면 갈굼 당해도 버텨야죠. 하지만 사적인 일로 갈굴수는 없어요. 그 갈굼이 선을 넘어선다 싶으면 또 정색하면 됨. 그리고 퇴사하면 됨. 대기업 노비 아니죠? 대기업이면 인사과에 바로 얘기하면 될일이구요. 중소나 작은 중견이면 그만두세요. 굳이 내 소중한 시간과 정신을 거기서 소비할 필요 없음. 세상은 넓고 또라이도 많지만, 또 다른 회사도 있음.
베플ㅇㅎ|2026.02.05 23:46
구내식당이면 식판형태일텐데요. 건네주려고 하면 식판을 확 들어서 테이블 바깥쪽으로 빼세요. 안주셔도 됩니다 괜찮습니다 사수님 드세요 저는 충분합니다 중에 골라서 한마디만 하시면 됨. 제 침 먹이고 싶어하는 것과 같이 일하시기 참 곤혹스럽겠습니다.. 안본 케이스가 아니라서..
베플ㅇㅇ|2026.02.06 08:18
아니 먼저 먹을래? 물어보고 상대가 달라하면 주는거지ㅋ 아님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은거면 손안댄 새거인 상태에서 주고나서 쳐 먹던가. 저 사수는 걍 지 침을 쓰니가 먹길바라는 그런데서 이상한 성욕느끼고 푸는 변태가 맞는거 같음. 쓰니 잘못걸렸네.. 동료로 만나도 기분나쁜데 하필 사수라니ㅉ
베플ㅇㅇ|2026.02.06 04:23
사수 지 딴에는 쓰니가 예뻐서 잘해준답시고 그 지랄 하는 겁니다. 솔직히 딱히 방법이 없기도 해요. 저도 나이 50다 되어가고 그런 사람들 겪어봤는데, 어렸을 땐 그래도 저 사람이 악의가 있는 건 아니니까 라고 자위하며 얼레벌레 넘겼습니다. 그 결과 원형탈모와 기미를 얻었더랬죠. 이제는 그렇게 지 딴의 호의로 나를 괴롭히는 인간 안 참습니다. 삐지든가 말든가(이게 더 꼴보기 싫지요? 유딩도 아니고 ㅡㅡ; 미친새끼)하지 말고 꺼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쓰니에게는 좀 힘들 수도 있어요...혹시 그 사수를 막아줄 힘이 있는 다른 상사가 있다면 그 상사에게 의논해 보세요. 어른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그와 병행해서, 쓰니도 정신적 맷집을 길러두세요.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괴롭힘을 가하는 게 아니어서 싸워서 해결하기 힘들면, 그저 시간 지나는 걸 기다릴 수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원형탈모와 기미를 얻었고 지금도 길가다 그 인간처럼 대가리 큰 중년남자만 보이면 움찔 하는 트라우마가 생기긴 했지만, 프로젝트가 끝나자마자 그 인간 연락처 모두 차단했고, 그 이후에 짤렸다는 소식을 듣고 뭔가 짜릿했던 경험이 있....아 내가 쓰면서도 뭔 말인가 싶은데 아무튼 1. 배째라 하고 싫은 티 낸다 2. 더 윗상사에게 의논한다 3. 내 맷집을 기른다 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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