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솔직히 건강도안좋고 집에 돈도없고 엄빠 가정불화땜에 개삽정병와서
1년전에는 완전 방학동안 폐인도 되어보고 인생 반쯤놨음
그렇게 살다보니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그냥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살자 마인드로 그림 배우는중인데
내가 지금 일러스트레이터나 프로를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타블렛도 사고
그리고있단말임 대학교는 어케할지모르겠음 일단 학과에서
커리큘럼이 대충 경영학이랑 회계학 배우는데
이것도 ai한테 대체안당한다고 말하기가 애매해서.
솔직히 진짜 뭐할지 잘 모르겠어서 걍 좋아하는거 열심히해보고 나중에 안되면 그때 후회하자 라는 식으로 그림을 그리고있는데
내가 진짜 열심히 2~5년동안 꾸준히 그려서 잘그리게 돼도 ai한테 나중에 다 대체당하는거 아닐까 싶고. 하루종일 그림만 그리니까 건강도 날이갈수록 계속 악화돼서 목아프고 허리아프고 운동 하루라도 거르면 잘 안그려지다보니 좋아하는걸 해도 정병오고 고민이많노
요즘 트위터에서 디자인 업계 사람들 힘들다고 곡소리내는걸 많이 보긴했는데
그래도 내가 지망하는 웹툰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들 이 쪽은
디자인만큼은 아니지않나 싶고.. 트위터만 봐도 그림을 미친듯이 좋아하고 배우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리 쉽게 몇년안에 대체당할까? 하는 생각이 듦. 그렇다고 그림포기하고 다른 진로 찾기에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 중에 대체 안당할만한 직업군이 딱히 없는거같은데. 뭐 제과제빵이나 미용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것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사실 그게 그림보다 더 하고싶은것도 아니라 어차피 지금 배운다쳐도 애매하게 해서 망할거같음. 그런쪽은 진짜 정 안되면 좀 더 나이먹고 배워도 늦지않을거같아서 애매함. 걍 앞으로 뭘로 벌어먹고 살아야될지모르겠다. 솔직히 만일 내가 그림을 잘그리게된다해도 이 직업도 노동강도가 너무 쎄서 오래해먹을 직업이아닌거같긴한데.진짜 사는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