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이고 tmi임
난 그냥 태생이 어릴때부터 어디 가는거 안 좋아했음..
초딩때까진 집에서 닌텐도랑 쥬니어네이버 파니팡 이런거 하는게 낙이었고 보물찾기 살아남기 시리즈 why책 텐텐북스 만화책 엄청 좋아해서 여러번 봄. 난 팡이보다 도토리가 더 좋았음.
애니는 어릴때말곤 안봤음. 꿈빛파티시엘 썬더일레븐 좋아했음.
친구는 늘 많았는데
초6때 강제로 전교회장도 해봄 근데 애들이랑 논 기억이 없음. 초6때 학원 1년 다녔을때 말고는 없어. 부모님이 엄헤서 통금시간 있기도 했고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경도 지옥탈출 하는거나 롯데마트에서 설빙 먹으면서 영화보는거보다 집에서 혼자 닌텐도 레이튼교수랑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 하는게 더 재밌었음..
그리고 무한도전 쇼미 1박2일 드라마 영화 이런거 본적 없음..가족들 다 개콘보는데 나만 걍 방에서 딴짓함..다들 송중기 얘기하는데 태양의 후예 이런 드립 이해 못해서 애들이 나 이상하게 취급했음..디즈니도 안보고 지브리도 아직까지 안보고 영화 넷 플도 잘 안봄. 난 이때 뭐했냐면 집에서 카카오스토리로 보정,배사 같은거 공유해서 올리고 좀비고 마피아 마크 도잠태 이런게 훨 재밌었음..!!
중학교땐 여중이었는데 애들 맞추고 따라가려고 겁나 애썼던 기억이 남. 애들이랑 놀려고 학원도 그만둠.. 근데 그만두니까 너무편해서 그게 내 인생 마지막 학원이었음 무튼 애들 죄다 무도 가요대전 얘기하고 프듀 얘기하고 쇼미랑 아이돌 얘기하고 그래서 나 인터넷에서 미리 검색해서 외워서갔음
페북도 깔고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틱톡나오기전 짭앱 애들 많이 하길래 나도 따라하고.. 소다로 셀카찍고 코노가고.. 코노가면 나는 노래를 모르니까 노래를 외워갔음.. 탑100 발라드 찾아듣고 지금 생각하면 개웃긴데 좋페니 읽페니 그런거 올리고 남소 받고 맨날 신전떡볶이 엽떡 마카롱 사먹으러 가고 그랬는데 근데 재미가 1도 없었고 연애도 생각 없었고 그냥 애들이 놀자고 하면 그거 자체가 벅찼음. 기빨릴거같아서 그리고 단페에서 애들 다같이 영통하고 그러는게 유행이었는데 난 하기 싫었던거 같음.. 다같이 단페헤야하는데 나만 빠지니까 몰래 자는척하고 오버워치하고 게임하고 그랬음..그리고 이건 내가 쓰레긴데 약속날에도 자는척 한적있음..웃긴건 인터넷에서 친목질도 별로 안하고 싶어서 걍 계속 혼자했음 인터넷 친구도 없었음
멀리있는 고등학교 가고 이사도 갔음. 너무 행복했음..근데 그래도 새학기라 다시 친구가 많아지는데 이때 터진게 코로나임 애들이랑 약속이 많았는데 전부 못 잡는 핑계 생겨서 속으로 좋아했음. 나는 코로나때 비대면 수업이 너무 좋았고 오히려 집에서 공부도 열심히 했음 공부도 더 재밌었음 이때 지피티 있었으면 더 조았을듯 그리고 학교 끝나면 바로 칼같이 귀가하고 이땐 집에서 애들몰래 스쉐하고 집에서 게임 유튜버들 발로란트 배그 보고 집에사 스팀게임 하고 로그라이크 rpg 엄청했음.
결국 재수까지 했는데 재수 핑계로 술도 안 먹고 애들 인 민나고 인스타 지움. 솔직히 개좋았고 인간관계도 싹 정리함. 고마운 친구들은 아직도 연락은해 재수땐 오로지 집독재함.. 집이 편해서.. 독서실 가면 오히려 불편했고 집이 너무 편했음 집에만 있으면 정신병 온다는데 넘 헹복하구 재수를 핑계로 나간적이 없는거같음.. 다만 배달 엄청 시켜먹고 커피도 배달 시켜먹음 이건 좀 노답인듯 다만 이때 커뮤니티 좀 빠져서 네이트판 자주하게됨.
대학와서 딱 한달은 놀았는데 술도 많이 마셔보고 밤도 새고 과팅도 나가고 연애도 했고 선배들이 밥 많이 사줘사 많이 먹었는데 너무 재미없고 이해가 안가고 그냥 혼밥하고 싶었음.. 기만 빨려서 일주일만에 헤어지고 이쁘게 옷 입고 조용히 학교 디니는게 훨 재밌는 걸 깨달아서 솔플하고 스몰토크하고 가끔 밥약 잡히는게 행복함 인스타도 계정은 있는데 거의 안봄 저렇게 혼자 다니니까 나 반수한다고 소문도 났음 (대형과 아님)
지금은 집에서 공부하다가 웹툰보고 노래듣고 요리하고 그림그리고 발로란트 대회 보는게 내 낙임..가끔 혼자 카페가는게 나음 요즘은 판보다 트위터를 더 자주보는듯 중학교때 애들이 가끔 전화오는데 나보고 왜그렇게 히키가 됐냐고 함.. 근데 난 원래 이랬던거 같음 태생이란게 있는건가 싶음.. 나는 근데 하나 아쉬운건 나랑 마음이나 성향 성격이 비슷한 친구가 한명도 없음 지금도 없는게 정말 아쉬운듯..
가장 친한 친구들도 다들 엄청 외향인이고 교환학생에 해외도 이곳저곳 가고 힙페 밤새고 클럽가고 이것저것 가는데 난 진짜 신기하고 에너지가 대단히다고 느낌.. 실행력이 부러울때가 있음.. 초딩때 친구들이 유튜브에 도티있는거 보고 이런걸 누가 보노 하면서 놀렸어서 그후로 숨긴듯. 그냥 연애 로망도 없고 내 삶에 누군가가 침범?하는게 싫고 이젠 혼자가 너무 편해졌고 서울오고 자취하니까 넘 행복하고 혼자집에 있게 넘 재밌음.. 결혼 육아는 꿈도 못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