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쓰니
|2026.02.11 17:15
조회 27,854 |추천 3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네요
덕분에 반성도 많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고민해봤어요.저건 이번에 놀러갔을때 경험한 일부분이고 근 2년간 계속 아이가 차별받는 모습을 봐왔더니 쌓였던게 터졌나봐요.. 아빠랑 이 부분에 대해 잘 얘기해볼게요 의견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희 아이를 너무 나쁘게 보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ㅠ밖에서 사고못치게 하려고어린이집에서는 맞아도 같이 때리지 말라고 단호하게 얘기해놔서 매번 맞고만 오고..어른들에게는 꼬박꼬박 인사도 잘하고 매번 존댓말 붙이고집에서는 슬리퍼 신고 다니는데 둘째가 뛰면 첫째가 oo아 뛰면 안돼 그러면 아랫집 아저씨가 이놈한다! 라고 하면서 못뛰게도 하고..가만히 있지 못하는것도 자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앞에서 이쁨 받으려고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춤을 갈때마다 추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신거여서요..
새언니도 본인 아이가 얼집이랑 키카에서 애들 때리는게 여기서도 그런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할 정도랍니다ㅠ아이가 시댁에서 시부모 고모 삼촌 식구들이랑 행복해하는 모습과 친정에서의 모습이 달라서 좀 슬펐나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부모님한테는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해요..그래서 댓글달았던 것처럼 저희가 너무너무 부족하고 잘해드릴 수 있는건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가면 용돈과 편지(물론 지원해주신거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저희 마음 전달하고 싶어서..), 아침에는 남편이 청소기와 분리수거도 하고 저는 가족들 밥먹고 설거지까지 다 하면서 최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보답하고자 노력중이에요.. 가난하니까 이런거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니까요..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은 진심이고 형편이 안되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답니다..
- 베플ㅇㅇ|2026.0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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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라고 돈도 주고 손주 병원 간다고 라이딩까지 해주는데 차별한다고 뒤에서 이런글이나 쓰고 있는거 알면 친정아빠 속 뒤집어지겠네 어쩜 부부가 쌍으로 고마운건 입 싹 닦고 지들 서운한것만 중요하냐 ㅉㅉ
- 베플ㅇㅇ|2026.02.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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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한테 많은걸 주시는 부모님인데,, 특히 님한테만 안주는 것도 아니고, 공평하신 것 같은데.. 유독 님 첫째아이한테만 그렇다면,, 님 아이가 좀 공격적이고 어른들이 싫어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엄마 아빠니까 님부부는 모를 수 있지만, 한다리만 건너도 예쁜짓 하는 아이한테 맘이 가고, 미운 짓 하는 애한테는 자꾸 뭐라고 하게 되는.. 그런게 있거든요.
- 베플덜아픈손가락|2026.02.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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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도 그런 기미가 보이면 신랑이 화내고 중재한다고했는데 친가 외가 둘 다 그런다면 애가 예민에 밉상짓 하는건 아닌지요... 지금 조부모 눈에도 밉상이면 앞으로 남들 눈에는 더하겠죠..... 유치원선생님, 친구들, 친구부모 등등 남 눈 신경 안쓰고 살 순 없기에... 남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 한번 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게 아닌 그냥 차별같으면 지원이고 나발이고 최대한 안보고 사세요
- 베플ㅇㅇ|2026.02.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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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 하고 있구만 초를치네. 일단 딸에 대한 지원과 손주 차별은 다른 문제고요. 직접 말하기 어려우면 돌려 말하는 방법 강구하시고 방문 횟수를 천천히 줄이세요. 애들도 다 알아요. 그리고 혹시 아들 행동이 너무 거친지 관찰해 보세요. 오빠 딸이 별난게 아니라 님 아들이 별난거 아닌가 잘 생각해보세요
- 베플ㅇㅇ|2026.02.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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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것 좋아요. 근데 그 화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님 아이를 희생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님이 시댁에서 시부모님께 부당한 대우를 받는데 남편이 너만 참으면 다 행복하니까 참아라 해요. 그럼 님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지금 님의 행동이 그런 거에요. 아이만 참으면 아이만 차별 받아도 별 말 없으면 우린 다 화목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 아이는 차별받더라도 그냥 모른 척... 이게 지금 님이 하는 행동입니다. 말을 못 하겠으면 방문횟수를 찬찬히 줄이고 되도록이면 오빠네 가족과 함께 친정에서 만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비교대상이 없으면 차별할 일도 없을테니까요... 착한 딸로 화목한 가정에 풍파를 일으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님은 엄마라는 점을 좀 인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