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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렌즈 그리고 콘돔

일회용 |2026.02.19 13:54
조회 4,765 |추천 0
글이 많이 길어 그래도 댓글부탁해
원래 남친이랑 나는 1년정도 같이 살다가내가 본가로 올라가는 바람애 장거리 연애가 되었어

내가 다음 날 쉬는 날이였고 원래 만나기로 한 날이여서일 끝나고 남친 보러 서울역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카톡으로 남친이랑 좀 다퉜어남친이 "그냥 다음에 보자. 나 어차피 할머니댁 갔다와야해." 라고 하더라
나는 가는 중이기도 했고 장거리라서 얼굴도 자주 못 보니까 그냥 갔어몇 시간 지나면 각자 생각정리도 될거라고도 생각했었고그리고 남친집 비번을 눌렀는데 비번이 틀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연락했지 비번 바뀌었냐고원래 비번 바꾸면 나한테 알려줬었던 사람이였거든남친은 할머님댁에서 잘거라고 하고 비번을 알려주더라고
아무생각 없이 남친집에 들어갔는데싱크대에 컵이 몇 개 있고 맥주 빈 캔도 여러개 있길래누구 왔었냐고 물어봤어 남친이 원래 집에 누구를 들이는 편도 아니였고
친구들이랑 친구커플이 며칠전에 와서 같이 술 마셨다고 하더라고나는 연락 받은게 없어서 왜 말 안 해 줬냐고 물어보니까그때 당시 나랑 싸워서 굳이 얘기 할 필요를 못 느꼈다고 하더라고
서운은 했지만 그냥 넘어가고 남친 방에 들어갔는데남친 침대 프레임 위에 일회용 렌즈랑 뜯어진 콘돔 껍질이 있더라?내 남친은 일회용 렌즈를 아예 안끼거든
그리고내가 같이 살면서 남친 침대 프레임 위에 쓰레기통 작은 걸 놔뒀어서그 쓰레기통을 열어봤어 근데 사용 한 콘돔이 그대로 있더라고너무 손이 떨리고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남친한테 계속 전화하면서밤을 거의 새다싶이 있었던 것 같아
이른 아침에 남친한테서 연락이 왔어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전화를 많이 했냐고처음엔 정말 화내고 따지고 욕하고 다 하고 싶었는데
막상 그러기는 커녕 아니길 바라게 되더라욕은 커녕 화도 안내고 정말 친구들 온거냐고 너 어디서 잤냐고 물어봤어그랬더니 친구커플이 자기 침대에서 잤다고 하더라고
너 침대 누구한테 안주는거 아는 나인데 정말 친구커플한테 너 침대자리 준 거 맞냐고물어봤어 내가 많이 이상했는지 왜그러냐고 계속 물어보길래뜯어진 콘돔 비님 그리고 쓰레기통에 들어가져 있는 사용한 콘돔을 사진 찍어서 보냈어
그랬더니 자긴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고그래서 내가 그럼 그 친구커플한테 전화든 카톡이든 뭐든 상관없으니 연락해서너랑 나한테 사과 하라고 말하라고 했어 오해하게 만들었으니까
나는 자기 침대가 아닌 다른 사람 침대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고설령 했다고 하더라도 뒷처리는 깔끔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
친구커플이 자기한테는 사과 했다고 하길래나는 아직 사과를 안받아서 너가 의심되는 건 사실이고 솔직히 믿음이 안간다고 하니까헤어지쟤.. 정말 남친이 아니라 남친친구커플이 그랬던 걸까..
추천수0
반대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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