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는 4개월정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운명처럼 너무 좋았는데 이젠 조금 지쳐갑니다. 서로 맞지 않구나라고 느껴지기도 해요..
아니면 내가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1. 혼자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제가 근무 특성상 평일에는 아예 못봅니다. 일 늦게 끝나서 온전히 혼자 가질 시간이 평일에는 거의 없죠..
그래서 보는 날은 휴일, 주말 뿐인데. 거의 풀로 함께 하려 합니다.
토일 모두 보는 거 좋습니다. 근데 토요일 낮부터 일요일 밤 9시 10시까지 계속 같이 있으려고 합니다. 본인 집에서까지요.
저는 제 시간이 없어집니다. 집 정리도 하고 싶고 빨래도 하고 싶고 책도 읽고 싶고 혼자서 편안히 자기개발도 하고 지인들도 자유롭게 보고 싶고요. 가끔은 온전히 휴일을 느끼고 싶고요.
그렇게 집에 일요일 6시쯤 간다고 해도 엄청 징징거리고 화를 냅니다. 더 있다가 가라구요...
2. 연락하다가 이해 안되는 부분들에서 힘듭니다.
일하다가 혹은 바쁠 때 모든 톡에 답을 못달때가 있어요. 한번에 2~3가지 이야기를 하면요. 다 인지 못하고요. 거기서 화를 냅니다... 풀어주기 쉽지 않고요.
서로 집에 있을 때 집 앞 편의점 다녀온걸 보고 안했다고 삐집니다... 이런 거까지 해야할까요 ?...
3. 이성과 함께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싫어합니다.
제 말은 그냥 모든 여자를 적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여자 있는 곳 자체를 못가게 합니다. 목적시 이성이 아닌 예를 들면 취미활동이나 그런 것들 말이죠... 심지어 일터도 여자가 6:4라고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 게 아니라고 구구절절 설명해도 안된답니다. 저는 일절 그런 생각 품지도 않는데요.
누가 이쁘다는 말을 하면 예뻐 ?.. 이러고 개정색을 때립니다.
실수구나 싶어서 이젠 안하는데
그냥 어쩌다가 객관적인 설명을 위해 오해하지말구 들어라면서 xxx가 미인이잖아 이런 말을 해도 그럽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많은 것들을 못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데 이게 나를 위해 맞나 싶어요...
제가 연애하기에는 혼자가 좋은 걸까요.. 아니면 이 사람이 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