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학벌은 사람의 브랜드 같음
ㅇㅇ
|2026.02.23 14:05
조회 8,510 |추천 46
학벌 글 올라와서 쓰는데
아무리 학벌이 뭐가 중요하냐 해도
중요하기는 중요하다.
그냥 똑같이 생긴 동갑내기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전문대 나와서 취직후 열심히 사는애랑
연대 나왔는데 걍 놀면서 취준하는애 있으면
사람들 놀랍게도 연대 나온애 더 좋게 봄.
쟤는 지금 놀아도 나중에 지가 알아서 잘하겠지
머리좋아서 노는것도 알차게 노네(?)
이런 마음으로 젊음을 즐기라며 좋게 덕담함.
우리 큰아빠 서울대 나오셨고 지금 60대시거든..
놀랍게도 아직도 명절에 가족들 모여서 게임하면
큰아빠 머리 좋아서 같은 팀 해야 유리하다~ 이런식으로
다 좋게 평가하고 큰아빠가 게임에서 지면
캬 형은 서울대 뇌물주고 갔네~ 이렇게 놀림.
20대 청년이 노인 될때까지 서울대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님.
물론 그걸로 압박 느껴서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확실히 기분 나빠보이시지는 않음.
저렇게 평생을 사셨으니 어떤 기분일까 부럽기도 함.
한번 사는 인생인데 서울대 브랜드로 사느냐
노브랜드로 사느냐... 정서적으로 확실히 다를것 같음.
살면서 내가 무슨 대학나왔는지 말하는 순간
사람들이 대하는 기운이 확 바뀌는걸 많이 봄.
특히 나이들 수록 그 경향이 심해지는 것 같음.
- 베플ㅇㅇ|2026.02.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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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엄마들 모임에서도 표가 남. 저 엄마 서울대 나왔대~ 하면, 그냥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이 멋져보이는건 어쩔 수 없음.
- 베플ㅇㅇ|2026.02.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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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애들이 이런거 알았으면 함. 그래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그런 인식과 브랜드가 필요하고 장점이 되는 직업이면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음. 학창시절 팽팽 놀다가 학벌 가지고 사람 무시하냐고 사회나와서 여기저기 심술피우고 깽판 피우지 말고. 나도 덕 본 사람이라 공감함. 알바자리 하나 구할때도 특히 관공서에서는 학벌로 첨부터 좋게 보는 거 보고 깜놀함. 거의 사회 첫경험이었는데 그때부터 알게되었음. 학벌이 좋으면 일반적인 직장 구하는데 있어서 결코 나쁜 것 없구나. 오히려 어떤식으로든 이득이 하나라도 되는 구나 하고. 어? 거기 공부 잘해야 가는 학교잖아~ 이러면서 시선이 달라짐. 자녀 진학 물어보시는 분도 계셨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학벌 알게 되면 함부로 무시는 잘 안함. 물론 사회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어서 ㅋㅋ 괜히 학벌 좋으면 질투하고 괴롭히는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호감있는 시선으로 봐줌. 결혼해서 애를 낳아도 엄마들 사이에서 학벌 알려지면 함부로 무시 못하는 그런게 있음. 학벌은 쭉 간다고 보면 됨.
- 베플남자ㅈㅇㅇㄷ|2026.0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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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그나마 학벌만큼 정직한 스펙이 없음.... 삼성 이부진 아들 서울대 갔다고 좋아하는거 봐라.. 집이 아무리 부자여도 공부 안하면 서울대 못가듯이 공부잘해서 얻은 학벌스펙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