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몰래 월급 전부 주식에 몰빵한 남편..정신차리는법
ㅇㅇ
|2026.02.27 07:43
조회 39,838 |추천 6
결혼 2년차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평균 250, 저는 평균 450 벌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남편이 설날 상여금이라고 처음으로 400가까운 돈을 월급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올 7월에 이사해야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현금이 없어서 허덕이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달은 좀 괜찮게 벌어왔구나 싶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월급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보내주길래 물어보니, 저랑 말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전부 미국주식에 넣었는데 넣은지 하루만에 월급 반을 날려먹었답니다.
(일년전 남편이 코인으로 1000만원 날린 적 있음. 그리고 원래 제가 월급을 전부 관리중인 상황)
원상복구에서 보내주겠다며 26일 이후에 보내준다더니, 더 떨어졌답니다. 그러더니 이번엔 3월말엔 무조건 오를거라며 3월말에 보내준대요.
주식을 잘 모르니 이걸 믿어야 하나 싶긴 한데, 그래도 너무 열받아서 일단 당장 날려먹은돈 알바로라도 메꿔서 생활비 보내라고 하긴 했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서 일을 줄이고 싶은데 맨날 이렇게 코인 주식으로 돈날리는 남편 때문에 일을 줄일수가 없네요...하..
저 인간 어떻게 해야 정신차릴까요.
+ +
다들 무난하게 넣는 미국주식이 아닌 것 같고, 혼자서 뭐 보고, 듣고 와서 유명하지 않은(?) 잘은 모르지만 그런 주식같은 거 넣은 것 같아요. 예전에 코인도 그래서 잃었구요. 이정도면 진짜 감 없는데 자꾸 유튜브 보고 공부하면서 욕심내요.
- 베플ㅇㅇ|2026.02.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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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근 몇년만에 네이트 로그인을 했습니다. 제 남편이 도박성 주식과 코인을 하다가 전재산 날리고 빚을 2억을 지고 두 아이와 저를 버리고 자*했습니다. 아이 없으시고 이제 2년 사셨으면 지금 갈라서세요. 두번 아닐겁니다... 주식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정보 얻어 무난하지 않은 주식 코인 한다는 걸 보니 곧있으면 공매도 선물에 손대실겁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상우가 해서 60억 날린 그거요) 저러다 얻어걸려서 수익 크게라도 나면 그게 제일 최악입니다. 그 다음엔 자신감 얻어서 더 크게 걸고 싹 다 말아먹고 잘되면 개인회생 안되면 자*입니다... 제 남편이 떠나기 전 제가 알고 있는 남편의 주식 투자경험은 총 3건이었어요. 두번은 잃고 한번은 땄죠. 제가 그걸 알고 따든 잃든 그냥 하지 말아라.. 남편이 알겠다 약조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떠나고 나서 알게된 것은 남편이 극심한 주식중독자였다는 겁니다. (말이 주식이지 도박중독입니다) 제게 털어놓은 3건 외에 매일매일 사고팔고를 반복했더군요. 뿐만 아니라 스포츠 토토도 연에 500만원씩은 했더라구요. 남편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한번 중독되면 실제로 전두엽이 망가져서 충동성 억제가 안되고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물론 글쓴님의 남편은 아직은 아니겠지요... 저는 남편을 지키지 못했지만 글쓴님은 남편을 지키시겠다면 몇가지 룰을 정하세요. 주식거래내역 투명하게 공개하기. 주식 공부 같이 하기(유튜브 말고 공신력 있는 도서나 강의 위주로 주식의 기본 배우기) 또다시 상의 없이 주식하면 거액 위자료 아내에게 주고 이혼한다는 내용의 각서쓰기. 이런식으로요. 글주변이 없어서 글쓴님께 가 닿을지 모르겠습니다.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
- 베플ㅇㅇ|2026.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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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아니라면 쓰니 남편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을 하는거고요. 이미 전에 그러고도 또 그랬으면 중독입니다. 도박중독은 혼자 망하는게 아니라 주변사람 다 같이 죽여요. 정신차리고 저런건 버리세요
- 베플남자ㅇㅇ|2026.02.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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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불장에 마이너스 내는것도 기술이네요. 참....
- 베플ㅋㅋ|2026.02.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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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멀쩡한거 샀음 며칠만에 반토막 날 일이 없다. 도박성으로 잡주 샀거나 또 코인했거나 둘중하나지뭐. 내생각엔 코인했을듯. 욕쳐먹을까봐 미국주식이라 뻥친거. 하루만에 반타작난 종목이 없는데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