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30대 초입니다
그 사람한테 진단서 달라했어요. 읽고 씹으면 거짓말로 알고있겠다고 보내놨구요. 확인해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서요
+ 진단서 봐야 제 맘이 편해질 것 같다고 보냈는데
전남친은 ‘너 말이 나를 더 힘들게하네, 그냥 거짓말로 생각해 그게 서로한테 더 편하잖아’ 라고 왔네요. 물론 진짜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면 마음이 좀 아프겠지만 전 거짓말로 생각 하려구요.. 카톡 전화 다 차단했습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래도 저보다 더 인생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을 듣고자 여기에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 23살 입니다
본가에서 한달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1년 넘게 만난 전전남친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었는데 이사람은 다 보듬어주고 그 상처를 없애주고 너무 다정하고 너무 잘해줬어요.. 이게 사랑이구나 느낄만큼 정말요..
근데 어제 평소처럼 연락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제가 붙잡았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진말들도 했어요 저도 너무 상처를 받아서
아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무작정 화를 냈죠 왜그랬냐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헤어지자고 통보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실 자기가 좀 아프다고 하길래 좀 쎄해서 솔직히 말하라고 물어봤어요… 루게릭 병이래요… 그말듣고 심정이 내려앉고 엉엉울면서 왜 말안했냐고 통화를 좀하다가 오빠가 쉬러간다고 하고 끊고 그 뒤에 제가 톡으로 말 모질게 한거 미안하다고 사과한 상태입니다… 찾아보니까 치료제도 없고 3~5년이면 보통 죽는다고 나오더라고요.. 너무 슬퍼서 눈물만 흘리는 중입니다..
제가 학교를 지방으로 다녀서 원래 오늘 오는거였는데 전날에 통보해서 얼굴을 못봤거든요…
여기서 제가 마지막으로라도 얼굴 보자고 하는게 맞을까요..? 이기적이지만 마지막이라도 얼굴 안보면 너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요… 또 두려운게.. 얼굴보고 정말 마지막 이별을 하게된다면 그 이후에 제가 일상생활이 안될만큼 무너 질 것 같아서 그것도 벌써 더렵습니다… 말 길게해서 죄송해요.. 너무 놀란 상황에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질 몰라서 횡설수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