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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좀 들어줄 사람..

쓰ㅡ쓰 |2026.03.13 23:42
조회 160 |추천 0
여러분 제 이야기 좀 들어주실 수 있나요..
저희 할머니께서 작년 10월에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 혼자만 남으셨고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모든 가족이 힘들어했어요 근데 이제 할아버지 할머니가 같이 사시던 집이 있는데 그걸 팔고 저희 집으로 들어가자 라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직장 때문도 있고 집도 바로 안 팔려서 지금은 제가 할아버지 집에서 들어가서 살고 있습니다 전 본가랑 할아버지 집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고 있고요 처음에는 제가 들어간다고 했죠 저랑 할아버지랑은 엄청 친하고 제가 할아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꺼이 제가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금 생활하면서 한계가 찾아왔었고 그때마다 엄마랑 아빠한테 이야기 했지만 항상 아빠는 제가 본가에서 할아버지 집으로 안 갈때마다 화를 내면서 왜 안가냐고 그러고 엄마는 저한테 전화해서 너 마음 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항상 자긴 할아버지가 우리를 보고 혼자 지하철 타고 갈 때마다 억장이 무너진다 내가 없으면 할아버지는 죽는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때마다 저도 뭔가 죄책감? 같은 감정이 들어서 항상 그냥 지내왔어요 이런 일들이 몇차례 있었고 개강을 하고 나서 몇번씩 왔다갔다 하는데 오늘 일어나서 밥을 먹는데 할아버지가 또 술을 드시고 할머니 생각 때문에 엄청 우셨어요 술에 취해서 우는데 손녀로서 전 할 수 있는게 없고 엄마랑 이모 이렇게 딸도 2명이나 있는데 항상 제가 모든 걸 감당해야 하는 그 상황이 전 힘들었습니다 할아버지가 한두번 우신 건 아니었지만 오늘따라 유독 심하셨고 제가 나가는 그때까지도 계속 우셨어요 그게 전 너무 힘들었고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근데 엄마는 항상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행동으로는 실행을 안해요 항상 행동으로 실행하는 건 저랑 아빠입니다 할아버지가 격주로 일을 하시고 저녁 11시에 끝납니다 주말에 한번씩은 저희 집을 오세요 그래서 아빠가 일을 끝내고 저랑 차를 타고 할아버지 데리러 가고 할아버지 저희 집에서 자고 다음날 다시 집으로 가세요 저희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도움도 많이 받고 진짜 어머니 아버지처럼 생각해서 아빠도 자기가 먼저 데리러 가자 이러고 그러시는데 여기서 저는 항상 마음에 안 드는 건 엄마는 정작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집에 한번도 가신 적이 없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사업을 하셔서 자리를 비울 수가 없긴 해요 근데 그 집에 들어가서 살라는 말이 아니라 전 노력조차도 안 하는 엄마의 모습이 싫다는 겁니다 일을 끝내고 아빠가 차를 타고 할아버지를 데리러 갈 때 엄마도 같이 갈 수 있는 건데 꼭 자기는 집에서 그냥 누워있고 자고 있어요 그럼 저랑 아빠는 항강 갔다가 오고 그래요 이런 것 외에도 할아버지 월급, 자동차, 모아둔 재산 등등 다 엄마가 가지고 갔어요 할아버지가 엄마아빠가 사업을 하니까 도와주시느라 본인이 그냥 다 주시는 거긴 한데 이런 상황도 마음에 안 들고 제가 많이 자는 것을 할아버지가 진짜 마음에 안 들어하시고요 식습관도 안 좋아하세요 근데 식습관은 그렇다쳐도 전 자는 걸로 뭐라고 하는 걸 정말로 싫어해요 제가 잠이 많은데 제가 일찍 자도 스케줄이 없으면 오후 12시에 일어나요 이거 가지고 엄청 뭐라도 하세요 전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가 알바해서 번 돈으로 여행 가는 것도 싫어하시고 그걸로 차라리 엄마아빠한테 줘서 도움을 줘라 이러세요 전 이런게 항상 너무 스트레스 였는데 이젠 너무 힘이 들어서 오늘 집에 와서 엄마아빠한테 말을 했고 계속 엄마를 좀 들쑤셨던 것 같아요 엄마는 저한테 할아버지 집 가라 마라 이런 소리는 못하세요 자기가 어떻게 하냐 아런 식으로 하는데 은근 제가 가길 원해서 티를 내세요 저도 버릇 없고 싸가지 없는 딸이 맞아요 근데 오늘 엄마가 저한테 화를 내면서 내가 너 오늘 들어와서 뭐라도 한 적 있냐 근데 왜 계속 들쑤시면서 지랄이냐고 뭐라고 하면서 소리 질러서 저도 받아치면서 엄마가 내가 안 가면 할아버지 죽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그런 소리를 왜 나한테 하냐 이런식으로 서로 소리를 지르면서 말했어요 그러니까 저보고 가지 말라고 너가 가겠다 했잖아 이러면서 죽든지 말든지 내 아버지니까 신경끄라고 하던군요 제가 엄마를 친구처럼 대한다 이러면서 또 화를 냈구요 이런 식으로 이어지다가 전 방에 들어왔고 그냥 에어팟 끼고 노래 크케 틀고 밖에 소리를 안 들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항상 저랑 싸우면 밖에서 저 다 들리고 욕을 하세요 그냥 제 욕이요 어릴 땐 에어팟도 없었고 그래서 그걸 듣는 자체가 저한테 엄청나게 상처였는데 이제는 그냥 저도 에어팟 끼고 방에서 엄마를 욕합니다 제가 평소에도 싸가지가 없고 버릇이 없는 것도 맞자만 저희 주변 엄마들과 저희 엄마가 너무 비교과 되고 엄마가 기분파라 전 엄마보단 항상 아빠를 좋아했습니다 이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없어서 여기에 이렇게 적네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이 좀 이상해요 이해해주세요.. 문해력이 떨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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