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빠한테 뭐 대단한걸 바랬나 싶다
작은 관심 그뿐이었지
내가 바란건 그저 밤양갱 하나..
관계를 사람을 지키는데 필요한건
다른 큰게 아닐건데
오빠한테 바랐던건
오빠한테 듣고싶었던 건
언제라도 그냥 옆에 있어줄게
너가 그랬던 거처럼
걱정되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기다려줄게 널
손잡아줄게
함께할게
이 말 하는데 몇초나 걸릴까 싶다
이게 그렇게 어려웠나 싶다
억만금을 달란것도
엄청난 걸 내어달란 것도 아니었고
엄청난 곳에 데려가 달란것도 아니었다
그냥 손 잡아주고
함께해주는거 그게
무리한 요구 였을까
좋으면 좋은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내가 가진게 없어보일때도
초라해 줄수 있는게 없을때에도
함께하는거 그뿐이었지 뭐
내가 대단한거 바랬을까
너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아프고 힘들면 얘기해
얘기해줬다면 더좋았겠지
그냥 내 기대가 컸던걸로 하자
내가 부족해서겠지 이렇게 생각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