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이야기듣고 궁금한게 생겨서 가입해서 글써봅니다. 뭔가 판 자체의 분위기랑 안맞아도 이해 부탁드려요))
저는 1x학번이라 대학 졸업한지도 꽤 되었지만
저때도 술강요는 안된다. 선후배가 동등하다 같은 그런 분위기가 조성될 때라서 새터든 엠티든 막 술안마셔요 팔찌라던가 있고 그런 시대였어요.
나이 차이 좀 나는 막내가 이번에 대학 입학했어요.
학과랑 동아리 개총다녀와서 엠티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엠티가 채집수업?이랑 연결되어었어 학년 무관 전원 필참이래요. 근데 뭐 어차피 돈내고 가는 엠티에서 이런 경험해보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채집 참여같은 게 학과 졸업요건에 있었기도 했고요.(타대, 유사학과 출신)
근데 4학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이 조가 짜여져서 장기자랑하는 것도 필수래요.. 나이 성별 뭐 불문하고 꼭 해야한다고 동아리 타과 선배가 너네 학과 부조리있는 거 아냐며 알려줬대요. 뮤지컬, 연극하거나 춤추고 그래야 한다고 했다고..
그래서 무슨 26년에 강제로 그런 걸 하냐고, 나때도 그런 거 하면 큰일났는데 에이 설마하면서 같이 인터넷 찾아보니까 장기자랑하는 거 찍은 사진이 나와서 아 진짜구나 했어요. (학생회sns에 엠티의 꽃 장기자랑 1조는 춤을 췄고 3조는 연극을 어쩌구 써있었음요)
저 대학 다닐 때도 그런 거 없었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전 당황스럽거든요. 이런 거는 논란이 안되는 건가..?? 심지어 학교도 지거국이거든요.. 이런 게 문화랍시고 아직까지 내려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드
그래서 다들 이런 게 괜찮은 건지. 그냥 하하호호 대학생활로 넘길 수 있는지 궁금해서 써봤어요. 내가 당사자면 진짜 싫을텐데 동생은 대학이니까 학교나 선배가 시키면 해야지 뭐.. 같은 반응이라 내가 괜히 화내는 건가 싶기도 해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