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사람을 봤다.
머리, 키, 스타일, 분위기
지운 줄 알았는데...
아, 다시 시작됐다
아닌가
그냥 잠시
아주 잠깐
되살아난 건가
그래
이건 오래 가지 않고
또 잦아들 거야
근데 왜 계속 생각나지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말을 안 듣는다
아니야
이번에도 결국
다시 내려갈 거다
지금은 그냥
아, 다시 올라왔구나
딱 이 정도로만.
여기까지만.
버티려고
너무 애쓰지 않기로 했다
이미
꽤 많이
버텨왔으니까
하지만 또
언젠가는 다시 올라오겠지
보고 싶었고 보고 싶고 보고 싶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