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바보같은데 어디 털 데가 없어서 글 써요
제가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다녔던 회사가 있는데
거기 선생님들이 저 진짜 잘 챙겨주셨거든요
퇴사하는 날에도 같이 밥 먹고 노래방까지 가고 엄청 좋게 마무리했어요
퇴사 이유가 사회복지사 1급 준비 때문이구요(전 직장은계약직)
선생님들도 다 응원해주셨는데
저 떨어졌어요..
그 이후에 선생님들이 연락 주셨는데
부재중 뜬 거 보고도 연락을 못 했어요
뭔가 퇴사까지하면서 시험 준비 했는데 떨어져서 창피하기도 하고
저희 팀이 되게 바빴는데 중간에 퇴사해서 짐을 떠맡기온 느낌이 들어 꼭 합격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지금까지 그냥 계속 미루다가 두 달 째 연락을 못 하고 있어요..
이번에 대만 여행 갔다가
선생님들 생각나서 펑리수랑 누가크래커까지 사왔거든요
근데 이것도 연락을 해야 주지
유통기한은 점점 다가오고 있고
저는 아직도 연락을 못 하고 있어요
심지어 너무 답답해서
그냥 소방관분들 항상 고생하시니까
119센터 갖다 드릴까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진짜 한심한데
이거 지금이라도 아무렇지 않게 연락 드려도 될까요?
아니면 너무 늦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