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 동갑이고 연애한지 600일정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내용이 길고 두서없지만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제가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사실 주말에 남친 폰 몰래봤는데 중고거래어플에서 비키니를 구매하려는 대화를 나눴고,
갤러리 삭제항목보니 옾챗으로 어떤사람과 30분통화한캡처본이(근데 이건 솔직히 누군지, 괜한오해인건지 잘모르겠음..) 있고,
인스타 비공개계정으로 여러 핫한여자들 팔로우해서 아래와같은 디엠을 보내고.. 여자들 팔로워수는 1만~20만명정도였습니다. (사실 이전 남친인스타 부계로 여성들 팔로우한거정도는 들켰어서 팔로우한거정돈 남자라면 그럴수있다 생각해 넘어갔었습니다.)
제가 저번달 어떤일때문에 헤어지자한 다음날쯤 중고거래앱에서 세사람과 대화 나눴더라고요. (근데 사실 이별사유가 별일 아니기도했고 남친이 사과,해결방안으로 설득해 다음날 바로 재결합(?)하기는함.)
디엠은 1월쯤부터 시작해 저번주평일에도 보냈더라고요.
앱 대화내용과 디엠은 아래 자세히 작성할게요.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긴하네요. 저런 디엠을 보내고 비키니 구매하려고하고.. 이거 흔한케이스인가요? 아니면 특이한케이스인가요?
남친은 무조건 저랑 미래를 생각하고있고, 제가 예민한편이라 사소한거에 삐지거나 서운해해도 다 자기가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거나 어떤말을해도 늘 붙잡고 제잘못이어도 본인이 고치려고하고 자존심 안부리는 사람이에요. 남친도 직장인이고 솔직히 제가 이사람 일상을 다 알정도로 루틴이 똑같고 투명하고, 만약 장난으로 거짓말해도 제가 눈치빠르기도하지만 표정에서 다 드러나서 다 알정도로요..
만약 바람에 관대하다거나 등등 좀 쎄한구석이 있는사람이었다면 전 절대 연애 안했을텐데, 결혼이든 뭐든 너무나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있는사람이라 더 혼란스럽기는하네요.
참고로 남친 객관적으로봤을때 외모는 못생긴~보통인편이고 반할얼굴은 아닙..니다.
근데 모두 사귀는동안 한거라 당황스럽긴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우선은 뭔가 떠보면서 물어보고싶은데 폰 몰래봤다고 할수도없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전연애에선 이런경험이없기도하고 이런걸로 주변에 조언 구할수도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어 답답해 글 작성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중고거래앱에서 비키니 거래하는 3분께>
관심있어 문의드린다 / 사이즈가 맞을지 모르겠다 / 어디서 거래? 목욜5시 어떤지? / 불가능하면 택배도 괜찮
==> 상대가 보낸 문자보니까 비키니 거래 안한듯. 이때 직거래할 시간이 없는데도.. 게다가 남친이 부산사는데 서울에서 거래도 괜찮다함. 애초에 살생각이 없었던건지.. 알수가없음
<디엠내용>
오빠 부산 사는데 대구 데려다줄까? / 뭐해? 너 내스타일이야 / 유튜브에서 예쁘셔서 디엠보내요! / 너 정말예쁘다 내가 인정할게 / 내가 너보다 오빤데 어떻게하면 너 만날수있어? / 비키니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 모두 여자들의 회신은 없었음. 팔로워수가 많으니까 어차피 답장도 못받을거라 생각해서 아무생각없이 보낸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