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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나니 이혼하고 싶네요 ^^

ㅇㅇ |2026.03.25 15:01
조회 136,863 |추천 809
결혼한지 5년차에요

키가 160센치고 아가씨일때는 항상 49-50키로 왔다갔다 했었고 결혼하고 나서 살이 좀 붙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 자궁에 이상이 생겨 재작년 큰수술 마치고 장기간 호르몬 약을 먹다보니 살이 65키로까지 쪘어요

몸도 마음도 힘든데 작년에 남편이 저를 정말 힘들게 했습니다. 회식이라며 새벽까지 놀다 들어오고, 저 몰래 전여친과 연락 주고받다가 걸리고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온다더니 스웨디시 마사지샵에도 들락날락 거리더라구요

다행히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평소에 제 근처에도 오지 않고 집에 와도 휴대폰으로 인스타만 보기 바쁘던 사람이었어요.
저랑 있는거보다 밖에서 친구들이란 술 마시는게 훨씬 행복한 사람

저도 이렇게는 안될거 같아서 정말 독하게 살을 뺐습니다. 위고비 마운자로 그런거 일절 안하고 식단 운동으로만 뺐어요
쉽고 빠르게 갔다가 더한 요요가 오는건 두렵거든요
1년동안 총 13키로 빼고 현재 52키로네요
안해본게 없습니다.
하루종일 계란만 먹고 버티기도 했고 필라테스 헬스 러닝 다 해봤고 이악물고 뺐어요
처음엔 더디게 빠지다가 체중 안재고 계속 하니 무섭게 빠지더군요
요즘은 주변에서 다시 아가씨 몸매로 돌아온거 같다고도 해주네요

남편이란 놈은 이제야 제가 보이는건지 평일에 재깍재깍 들어오고, 다정한척 하는데 더 꼴보기 싫네요

대화도 안하던 인간이 갑자기 자상한척 말 거는것도 싫고, 제가 레깅스 입으면 끈적하게 쳐다보는것도 소름 끼쳐요
은근슬쩍 스킨십 하려는것도 토악질 나오고요

내가 정말 힘들때, 약 먹고 버틸때 밖에서 신나게 놀던 인간이 이제와서 이러는게 역겨워요

이정도로 정이 떨어지다보니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살을 빼면 부부관계가 좋아질줄 알았는데 저사람을 제 인생에서 아예 치워버리고 싶어졌어요
제가 이중적인건가요
추천수809
반대수102
베플남자ㅇㅇ|2026.03.25 20:20
뭘 망설여 애없을때 이혼해
베플|2026.03.25 18:57
나라면 같이 못살듯. 우리남편은 내몸무게 최고치69? 찍었을때도 사랑한다해줬음 원래는 165/48~51임 내몸매보고 반한거였음에도 티를 안내더라 지금도 살다못빼고 60초반임 그럼에도 여전히 이쁘다해줌 당근 거짓말이지! 나도 알아..그치만 배우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조차 없으면 결혼생활 유지 못하지.
베플|2026.03.25 22:13
아플때 모른척하고 나쁜짓 하는거 만큼 상처 주는게 없지~~ 이혼고고
베플남자ㅇㅇ|2026.03.25 15:14
살빼고 나니 이혼하고 싶다는게 더 웃긴듯.. 그전부터 이혼하고싶어야 정상아닌지.. 아니 이미 이혼했어야죠.
베플남자타민이형|2026.03.25 18:20
다이어트는 평생하는겁니다. 독하게 살뺐으면 1년내에 요요올꺼예요 적당한 식사량, 평생할수있는 운동을 찾고 꾸준하게 하세요... 이혼은 쓰니님 판단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찬반남자넙데데|2026.03.25 15:55 전체보기
이혼하세요. 도축 기한도 적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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