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때 같은 반이었던 짝남을 3년 내내 혼자 쫓아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이렇게 좋아했나 싶었는데 저렇게 무심하게 챙겨주는 츤데레를 좋아했나 봐
처음엔 진짜 관심 없고 무뚝뚝해서 좀 재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보면 은근히 사람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었음.
내가 감기 걸려서 계속 콜록 거리니까 말없이 자기 가방에서 목캔디 꺼내서 툭 주고
체육 끝나고 힘들어서 앉아 있으면 아무 말 없이 내 자리 쪽 창문 열어주고 그런식ㅇㅇ
말은 맨날 툭툭하고 다정한 소리 절대 안 하는데 이상하게 필요할 때마다 제일 먼저 와 있었음 그 무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제대로 반해서 고등학교 3년 동안 진짜 열심히 좋아했어..
근데 내가 끝까지 고백은 못해서 걔는 내가 자기 좋아 하는지도 몰랐을 거야
사진에 영상 링크 걸어뒀는데 다들 이성한테 설렜던 순간이나 짝사랑 썰 있음 풀어주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