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울산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쯤 울산 북구 신천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SUV가 도로를 건너던 B 양(9)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B 양은 학원 차량에서 내린 뒤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직진하던 SUV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B 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A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단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