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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과격한 상상

쓰니 |2026.04.01 05:37
조회 24 |추천 0
처음으로 여기 글 쓰기위해 막 가입한 40대 아줌마 입니다.저와 아주 다른 삶을 사는 친구를 2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 둘다 미혼, 싱글이고요. 
최근에 제가 연인들이 할 만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친구 개를 며칠 돌보고 있었고, 개가 딱히 친근하거나 똑똑하고 밝은 친구는 아닙니다. 그 개에 대해 약간 퉁퉁 거리는 말을 하길레,  
"만약 나 같은 강아지면 어떨것 같아?"
라고 물으니, 그가 보자마자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아니! 날 닮았는데? 강아지 인데?!! 
하니, 괴물아니냐며 "얼굴은 너고 몸이 개라고? 그럼 죽어야지." 
제가 "날 닮았다고! 작은 강아지라고, 근데 죽여? 어떻게 그래?"그땐 제 반응이 심각해 보였는지, "너의 표현법이 뭔가 정확하지 않았어. 그리고 넌 둘일 수 없어. 둘이면 하나는 죽어야지."
그리고 계속 제가 놀란 반응을 보이자, 그때서자기는 반인반수 같은 괴물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런 괴물로부터 널 지키기 위해 죽이려고 한 것이다라는 핑계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댑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호러영화를 많이 봐서 그랬나 보다, 농담이었고, 자기 친구들에게 말했다면 농담으로 다들 웃었을 거라 합니다. 그냥 저도 싸우기는 싫어 대충 좋게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이 대화에서 그의 너무 어두운, 봐서는 안되는 그의 무의식을 봐 버린 것 같고하필 그 무의식이 저와 관련된 것이라 너무 불편해서 다음날 또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때서야, 그렇게 감정상했는지 몰랐다, 정말 미안하다 하며 다시 자기가 같이 놀던 친구나 가족들에게 이야기 했다면 다들 웃을을 거라 장담 했습니다. 진짜 널 보호하려고 했기 때문이란 말도 또 덧붙였고요. 
이 부분에서 제가 여기 가입까지 하며 글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이 이야기가 농담으로 들리는 분이 여기 있을까요? 
 유명 AI 사이트 3종 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제 편으로 대답해준건지 농담이 너무 지나치다. 상처받았겠구나~ 뭐 이런 톤으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진짜 사람들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한가지 AI가 말한것 중에 놀란것은, 널 진심으로 보호하려고 했다면 그는 그것을 죽이겠다고 제일 먼저 표현하지 않고 주어를 너를 써서, '널 보호하겠다' 라고 바로 대답했을 거라네요. 
소름 끼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까지도 의심이 듭니다. 제가 오버 하는걸까요? 장난스런 질문 하나로 마음이 참 복잡해 졌습니다.  실제 발생하지도 않은 그의 무의식을 이유로 공격하거나 곱씹는 것도 어른스럽지 않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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