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린이집 같은 반 엄마 자꾸 애보고 말랐대요

ㅇㅇ |2026.04.13 01:03
조회 13,128 |추천 9
+) 하루 지나서 오니 메인이라 일부 댓글 답 드리자면
엄청 예민하지 않습니다. 바깥 음식도 다른 가정 아기들 같이 있으면 같이 사 먹이고요. 집에서 먹일 때는 가급적 제가 만들어요.
13개월쯤 처음 등원시켜서 그 엄마 만났을 때 우리 아이 성장기록 이미지구요. 최근 25개월 어린이집에서 측정한 키 87cm 몸무게 13.5kg 알림장에 잘 크고 있다고 적어주셨어요.
그냥 누가 봐도 우리 애는 보통인데 말라서 어쩌냐는 말 귀아프게 들으면 싫지 않나요. 늘 네네 애기 커서 부러워요 잘 먹어서 좋겠어요 하고 넘겨야 하는게 맞나요 그래도 1년을 좋은 게 좋은거다 하고 좋은 말로 답하며 버텼어요.
정산은 오늘 저녁에 받았고 앞으로 서로 안 볼 것 같아요








방탈 죄송합니다
복직하면서 1세반에 아기 보내고 있어요
어린이집 같은 반 엄마랑 친해졌습니다
워킹맘이기도 하고 같은 아파트 단지, 아이 월령 차이도 얼마 안 나고 나이대도 비슷해서 초반에 금방 친해졌고
그 엄마가 붙임성이 좋아서 번호교환하자고 한 뒤 하원 후 티타임이나 주말에 키즈룸 같이 빌려서 공동육아하고 그러고 있어요.

처음에도 그랬었는데, 이 엄마는 볼 때마다 저희 애가 너무 말랐다고 어쩌냐고 그랬어요. 세상 큰 일 처럼...
그 엄마가 저희 아기 처음 봤을 때가 13개월이었고 백분위상 키 몸무게 모두 상위 80퍼 정도였어요.
이 집 아기는 정말 슈퍼베이비란 말이 그냥 나올 정도로 상위 1퍼센트 아기고 그냥 보자마자 와 크다 란 말이 나와요.
그런데 지금 1년 지나서 애가 두 돌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우리 애 보면 횟수로 2번에 1번은 어떡해 ㅇㅇ이는 너무 말랐다 이러는데.........
이게 너무 자주 이러니 저도 모르게 오늘 같이 있다가 그 말에 발끈해서
반에서 ㅁㅁ가 제일 커! 봐봐 얼굴도 키도 몸도 제일 큰데 다른 애들 봐봐!!! 다 우리 ㅇㅇ보다 호리호리한 애들도 있고 근데 키는 더 큰애들도 있지? 그냥 너무 처지지만 않음 되는데 왜 말랐다고 그래! 그것도 너가 싫어하는 얼평이야!!
라고 한 뒤로 정색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뒤 잘 들어갔냐고 해도 답이 없네요.

사실 그 아기 너무 얼굴도 덩치도 커서 다른 학부모가 쟤는 왜 저렇게 커 라고 말하는 것도 들었는데
솔직히 세 살인데 팔 다리 다 살이 미쉐린처럼 접히는거 귀엽다기보다는 이 아이는 소아비만 걱정이 될 정도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그 엄마 앞에서는 절대 생각을 입으로 내뱉지 않죠.

허나 그 엄마는 어떻게 1년 내내 우리애가 말랐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다가
그 말에 질려서 제가 정색 한 번 했다고 그러는걸까 신기합니다.

제가 아기 먹는 건 되게 신경써서 좋은 거 먹이고 최대한 집에서 해서 먹이려고 하는데요.
늘 저한테 그랬어요. 유난이라고 별나다고. 그러다 애가 예민해진다고.ㅋㅋ 자기 애는 햄버거 피자 먹여도 저렇게 잘 큰다고. 하 그래봤자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유아식 책 따라 내가 만드는 것일 뿐인데.

여튼 나이도 많은 편도 아니라 꼰대 축엔 들지도 않고 나름 사상도 깨우친 척하고 살고 자칭 F셨는데
무늬만 공감형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저도 1년 동안 이 엄마가 제 육아관과 아기 성장에 입대는 것에 쌓인 게 많았나 봅니다.

내 카톡은 안읽씹하고 지지난주 미리 선결제한 오늘 키즈룸+배달음식 반띵 17만5천원 보내줄래요?
인스스는 오늘 잘 놀았다고 조금 전에도 올라오는데 왜 정산은 안 하시나요!

추천수9
반대수7
베플ㅇㅇ|2026.04.13 09:41
지 애 비만인 거 알 걸요. 지 자식한테도 신경쓰며 관리하고 키우려는 보다 대충 막 키우는 지 자신과 비교되니 어떻게든 지가 더 우위에 있다는 걸 합리화시키기 위한 정신승리로 까스라이팅했던 것 아닐까 싶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