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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이 너무 좋아졌어

쓰니 |2026.04.14 19:41
조회 224 |추천 0

남사친을 A로 설명할게! 우선 나랑 A는 중3 때 SNS에서 친분을 키워나갔고, 그 때는 우리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어서 고민상담할 때나 심심할 때 주로 연락을 했었어. 중간중간 서로 사정이 생겨서 연락이 끊길 때도 있었고, 그러다 고2 8월부터 다시 연락을 꾸준히 하게 됐어. A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나는 전 연애에서 상처를 받은 상태라 아직 힘들어하는 중이였어. A도 여자친구랑 참 많이 다투고 그러다보니 나한테 고민상담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연락도 자주 했던 거 같아. 그러다 언제 한 번 만나자는 얘기가 나와서 추석에 한 번 만나게 됐어. 솔직히 A를 처음 본 순간 거의 첫눈에 반했던 거 같아. 그 마음을 밖으로 내뱉지 않았어 당연히! 그 이후로도 몇 번 만나자해서 밥도 먹고 공부도 하고 그랬어. 내가 야경 보는 걸 참 좋아해서 A가 나 데리고 남산타워나 그런 곳들 데리고 가주기도 했어. 내가 정말 힘들어서 견디지 못할 거 같았을 때에도 계속 디엠으로 괜찮냐고 걱정된다고 보내고 전화도 걸어주고 그래서 난 펑펑 울고.. A는 너 아니였으면 이렇게까지 위로해주지는 않았을 거 같다 라고 말했는데 그 때 음.. 솔직히 이게 무슨 의미일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던 거 같아. 그리고 어느날은 여자친구랑 헤어질 거 같다면서 나한테 상황설명을 막 해줬었어. 난 그 상황에 대해 공감해주기만 했지 헤어지란 말은 차마 하지못했고.. 내가 그 날 아팠는데 나한테 여자친구 얘기는 마저 하지도 않고, 너가 나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이 되어버린 거 같다면서 선물을 보내더라. 그 때 이후로 아플 때 맛있는 걸 종종 보내줬어. 그러다 발렌타이데이가 지났을 때부터 연락이 안되기 시작했는데, 2월 말에 잘 지내냐고 연락이 왔어. 잘 지낸다 했는데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묻더라. 난 불과 몇시간 전에 고백을 받았던 상태였는데, 내가 왜 물어보냐고 물어보니 대답만 해달라 그러길래 생겼다고 했어. 이번엔 좋은사람 맞냐면서 응원한다고 말하더라. 힘들어서 그동안 연락을 못했다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니 곧 남자친구 생길 애한테 털어놓을 얘기같진 않다면서 인사하려고 연락했다더라. A를 6개월 동안 좋아했던 그 감정 때문에 나는 눈물이 났고 서로 장문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했어. 난 적어도 1년 동안 연락이 오지않을 줄 알았는데 한달 뒤에 잘 지내냐고 연락이 오더라. 여자친구랑은 헤어졌다고 하고.. 내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묻더라고. 뭐 옛날 얘기도 하고 계속 떠들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렇게 매일 연락했어. 그러다 옛날에 3모 밥 내기를 하자는 게 떠올라서 밥 약속을 잡았어. A가 있는 곳으로 내가 가기로 했는데, 어찌저찌하다가 A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 점심 먹고, 야구를 봤어. 쇼파에 내가 누워있었고 A는 앉아있었는데 얘가 웬일인지 나한테 장난을 많이 치더라 ㅋㅋㅋ 간지럽히고.. 그러다가 내가 어느순간 A 몸에 쿠션을 두고 기대있더라고.. A가 근데 내 머리를 빗듯이? 만졌어 계속. 처음엔 머릿결 얘기를 했는데 그 뒤에는 내가 누워있으니까 계속 만지더라. 뭐 뱃살도 막 만지고 팔도 만지고.. 그리고 내가 A 몸에 기대 누워있으니까 A가 팔로 나를 감싸기도 했어. 그 때 내 감정이 참.. 미칠 거 같더라. 영화도 보고 그러다보니 밤 9시였고 너무 피곤해서 조금만 자겠다했어. A 방에 가서 누웠는데 A도 내 옆에 눕길래 그냥 난 아무렇지 않게 자려했어. 처음엔 자지말란 듯이 방해하다가 진짜 피곤해보인다고 가만히 있더라고. 나는 잠들었다가 잠깐 깼는데 A가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어. 내 옆얼굴? 옆머리?도 쓰다듬고 그러다가 릴스 보다가.. 또 머리 쓰다듬고 한숨도 쉬었는데 (이건 내가 진짜 의미부여하는 걸 수도 있어!!) 그냥 계속 자는 척 했어.. 내가 밤 10시 50분 쯤에 버스를 타야해서 10시에 A가 날 깨웠는데 머리를 손에 얹은 채로 톡톡하면서 일어나라고 깨우더라. 10분만 더 자겠다했고, 그렇게 다시 눈을 감았는데 이번엔 나를 팔로 감쌌어 거의 안은 거 같이..? 그렇게 10분 동안 난 자는 척을 했는데 이번엔 그 상태로 어깨를 톡톡 건드리면서 깨우더라. 깨서 누워있는 동안 계속 팔로 날 감싸고 있었어. 원래 안그러던 애가 그러니까 마음이 너무 심란하더라.. 그러고 버스 타고 집가면서 연락을 또 했는데, 잘 때 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더라, 너무 잘자더라 이런 얘기를 하길래 뭐 했냐 그러니까 비밀이라고.. ㅋㅋㅋ 그 다음 날에는 A가 친구들하고 집에서 놀았는데 라면 끓이는 걸 찍어보내더니 다음에 오면 끓여준다그러고, 침대에 눕더니 어제 여기 있었는데 어디갔냐 그러고.. 나만 너무 의미부여하는건지.. 아! 그래서 남자친구랑은 헤어졌어 내 감정 감당이 안돼서. 음 A가 근데 연락은 잘 볼 때도 있는데 1~3시간 간격이 있을 때도 있어. 공부 열심히하는 친구긴 한데 날 좋아한다면.. 안이러지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다들 어떻게 생각해..? 좋아해도 되는걸까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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