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입니다.. 큰 애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담임 선생님이 교과서, 교과서 연계 학습자료만 읽는 식으로만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전담 수업이 따로 있는 과목들은 재밌는데 담임 선생님이랑 공부할 때는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너무 지루해한다고 합니다.
옆반들은 수업 간에 재미나게 웃고 그러는데 우리반은 조용~하다네요.
담임 선생님이 수업 중에 웃는 모습도 거의 없고 다른 쌤들이랑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도 못 봤다고 하는 걸 봐서는... 평소의 수업 텐션이 예상되어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ㅠ
선생님이 학생들 재밌게 해주는 직업은 분명히 아니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미건조하게 교과서만 읽고 교과서에 나온 질문을 형식적으로 그대로 하고 이러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교인데... 교단에 선 사람이 웃으면서 활기차게 수업 진행해야 수업 듣는 학생들 텐션도 오르고 교실 분위기도 밝아지지 않나요?
수업 몰입도도 올라가서 학습 능률도 오를 거구요.
제목에서는 민원이라고 표현했지만, 학교측에 아이에게 들은 내용 그대로 '지금 5학년 x반 담임 선생님이 이렇다는데 혹시 알아봐주실 수 있으실까요?' 라고 질문하는 식으로 문의할 거에요.
마땅한 표현이 생각 안 나서 민원이라고 썼습니다.
이 글을 부정적으로 보실 분들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민원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요.
(제가 듣기론 교원평가도 바뀌어서 서술형은 아예 없어졌다고 합니다.
즉 교과서만 읽는다는 취지의 피드백도 못 줘요.
'선생님이 수업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며 수업 참여를 유도했나요?' 이런 문항만 있다고 들었거든요...)
즉 교과서에 나온 질문 형식적으로 그대로 해도 저 문항은 통과입니다...
이러면 교과서만 읽는 선생님은 어떻게 바뀌게끔 피드백을 해줘야 할까요?ㅠ
혹시나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고려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