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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2026.05.04 20:31
조회 1,034 |추천 0
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곧 결혼 적정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것이 인생 목표이기도 했구요

일년 전 제가 학생 때 부터 제가 이상형이라고 불렀던 분과 연애를 시작했고 장거리지만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행복하고 그 분 역시도 저와의 결혼 목표가 생겨
고향인 즉 제가 있는 곳으로 내려 올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만나면서 다툰적이 없을 정도로 잘 맞았구요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본론은
저는 큰 회사는 아니지만 안정적이게 회사를 다니고 있고 그 상대방은 상대방이있는 지역에만 메리트가 있지
제가 있는 지역에 와서 일을 구하는것도 그 직업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성실하게 뭘 하든 할 사람이라는 건 자신합니다
상대방 지역은 집 값이 너무 비싸 엄두도 나지 않아 서로 얘기는 맞춘 상황입니다

이번에 술 관련하여 상대방이 좀 잘못을 했는데
자존심 싸움으로 벌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싸움을 4일 동안 이어가니 저도 이건 아닌 거 같은 부분이 있는 거 같아 헤어졌습니다

전 예전부터 가난하게 살아 제 아이나 미래의 저에게 부족하지 않게만 사는게 꿈이고 현실이라 생각이 되어 더 헤어짐이 나왔던것도 사실은 맞는 거 같아요

이틀 뒤 정말 반성 하였다면서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일이 별게 아닌거 처럼 느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이미 마음이 풀렸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마음에 걸려 그 사람 시간도 소중하기에 거절을 했습니다

근데 이 돈 때문에 현실 때문에
사랑하고 아직 감정이 닳지도 않았는데 돈만 아니면 헤어질 이유가 절대 없는데.. 돈과 시간과 나이가 찼다는 이유 때문에 라고 생각드니 하루종일 일상생활 조차가 안되고
그 사람에게 더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 하루종일 눈물만 납니다

분명히 제가 이 분과 끝내고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 분 만큼 더 좋은 사람을 만날수도 안 만날수도
다시금 일년 뒤 후회를 할 수도 있는 거 정말 잘 압니다
하지만 이 사람과 평생을 약속할 시 현실적인 면들이 모두 그려지고 보이기 때문에 정작 다시 시작을 못하겠습니다..

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내가 조금만 더 잘 벌었다면
내가 욕심이라면 이 욕심을 놓을수만 있다면 하면서
자책과 제 자신이 밉고 싫어지네요...

제 주변 사람들은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니 그 말도 너무 맘에 걸려..
조언을 구해봅니다 어떤게 조금이나마 현명한 선택을 하는 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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