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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전여친이랑 잤데요…

ㅇㅇ |2026.05.10 08:20
조회 62,248 |추천 7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써서 다들 이해 못하시고 욕만 하시는 거 이해해요. 오빠랑 한 달 만난 거 아니고 거의 1년 가까이 되었고요.

오빠랑 전여친이랑 저랑 만난지 7개월 차에 잔 이후 저랑 관계를 밝히고서도 그 여자가 계속 오빠를 흔들었고, 그거 잘못 인정하며 다 차단하는 거 보여주고 무릎 꿇고 싹싹 빌어서 용서한 거예요.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저를 사랑해주고 있어요.

그냥 다 믿고 호구여서 그냥 봐준 거 아니고, 오빠 태도와 행동 보고 만나는 거예요.

밤새 울다 오늘 오빠 만나서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다 잘못했다고, 차였던 거라 상처가 커서 자기도 전여친이 매달리는 거 보고 통쾌하기도 했고 보상받고 싶었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이젠 저밖에 없다고, 전여친한테 했던 소리는 다 걔 상처받을까 봐, 너 사랑한다고 하면 힘들어 할까봐 거짓말한 거라고 자기가 먼저 그만하자 얘기 여러번 한 것도 보여줬고요. 하나하나 그 여자가 보낸 카톡, 녹음 내용 들으며 왜 그런 얘기 했는지 이유 들었어요.

제가 바보같아 보이겠지만 얘기 듣고 나니 더 확실해졌네요.
오빠도 잘못했지만 처음부터 전여친한테 미련 있다는 거 알고 시작했고, 이제는 정리도 다 끝나고 더 이상 캐묻지 않고 따지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진짜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아서 써요…
손 떨리고 눈물 나고 잠도 안 오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ㅠㅠ

진짜 너무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가 먼저 좋아해서 들이댔고, 먼저 표현했고, 제가 더 많이 좋아했어요. 처음부터 그냥 너무 좋았어요…
이 사람 놓치기 싫다, 잘 만나고 싶다, 내가 진짜 잘해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만났어요.

근데 만날 때부터 걸렸던 게 있었어요.
오래 만난 전여친이 있었고, 거의 결혼 직전까지 갔던 사람이래요. 같이 살다시피 했고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다고 했고 힘들어하는 게 보여서… 저는 그냥 기다렸어요.
괜찮다고, 천천히 와도 된다고. 옆에서 위로해주고 맞춰주고 서운한 거 있어도 참고 그랬어요.

그렇게 기달린지 한 달만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계속 찝찝했어요.

뭔가 느낌이…여자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끝난 사이 아닌 것 같은 느낌. 다시 돌아갈 것 같은 그런 느낌. 만날 때마다 전여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래서 제가 몇 번 물어봤어요.
솔직히 아직 연락하냐고, 둘이 만난 적 있냐고, 혹시 잔 거면 제발 지금 말해달라고.
나는 그건 진짜 못 견딜 것 같다고 울면서 말했어요.

근데 아니래요.
절대 아니래요. 저 예민한 거라고, 그런 일 없다고, 맹세까지 했어요. 돌아가고 싶어도 못돌아간다고…

근데… 결국 제가 그 전여친한테 직접 연락하게 됐어요.
너무 느낌이 카톡을 몰래 봤더니 오빠가 먼저 그 여자한테 톡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그 언니가 저한테 카톡 내용, 통화 내용, 둘이 주고받은 얘기들… 다 보내줬어요.

보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저한텐 끝난 사람처럼 말해놓고 그 언니한텐 제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저한텐 사랑한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또 그 여자한테 연락하고 있고

제가 제일 미치겠던 건 전여친 만난걸 알았을 때도 제가 계속 둘이 잤었냐고 물어보며 불안에 떨던 때도 그때도 이미 둘은 잤다는 거예요.

그게 너무… 너무 충격이에요.

사람이 어떻게 그러죠?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거 알면서 내가 진짜 마음 다 준 거 알면서 뒤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어요?

근데 더 열받는 건 그 여자도 제 존재 알고 나서도 기다리겠다고 했대요.
자기는 돌아올 줄 알았다고.
계속 여지를 줬다고.

아니 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거기서 끊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알고도 만나고, 기다리겠다고 해요?
솔직히 그 언니도 너무 싫고 너무 더러워 보였어요.

근데 제일 웃긴 건
제가 아직도 이 남자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 언니 정리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둘이 정리하기로 양쪽에 약속 받고 다시 한 번 믿어보겠다고 얘기하긴 했지만 이게 제일 미치겠어요.

욕하고 싶고 죽도록 원망스럽고 카톡 소리만 울려도 심장 내려앉고 둘이 나눈 대화 생각하면 손발 차가워지고
같이 잤다는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는데

그래도 좋아요.

헤어지라고 하면 못 헤어질 것 같아요.
없으면 못 살 것 같고 너무 사랑해요.

근데 같이 있으면 괴롭고 없으면 더 괴롭고 저 진짜 어떡해야 돼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져요…?
아니면 이런 건 평생 못 잊어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7
반대수210
베플L|2026.05.10 13:30
에휴 ㅂㅅ. 이런 글 쓰지마세요 왜 보는사람들 열받게 하시는지? 글만 봐도 찐따감성 줄줄.... 곁에 두기싫은 부류다
베플ㅇㅇ|2026.05.10 09:00
남친이란 놈만 여자 둘 가지고 개이득이네... 두 쓰레기 년놈이 쓰니를 가지고 놀고 있는데 너무 사랑해서 못 헤어진다고요? 자존감 좀 키워요. 쓰니는 지금 남친과 전(?)여친 사이에서 심심풀이 땅콩밖에 안 돼요. 세상에 괜찮은 사람 많은데 그 쓰레기만 바라보다가 진짜 나를 존중하고 아껴줄 좋은 사람 놓칩니다. 지금은 죽을 것 같은 사랑이라도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 잊어져요
베플ㅇㅇ|2026.05.10 10:42
지팔지꼰. 빨리 버려요. 매달리는 관계늘 절대 노노
베플남자ㅇㅇ|2026.05.10 12:53
못헤어지면 평생 그러고 만나야지 뭐 어쩌겠어
베플ㅇㅇ|2026.05.10 09:38
못헤어지는게 어딨어요..그걸알면서 사귀면 님은 쭉 지옥속에있을거같은데 헤어져요..시간이 해결해줍니다..시간지나면 그때 혀어지질 진짜 잘했다. 내인생 구했다 하는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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