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ㅈㄴ 애매하긴 한데
우리 엄마가 내 외모 가꾸는데 돈 진짜 많이 써주거든 중학생때 쌍수하고 그때부터 6개월에 한번은 피부과 가고 여드름 치료 이런거 말고 레이저
헤어도 샵에 선결제 걸어두고 주기적으로 클리닉 받고 펌 염색하고 옷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화장품도 백화점 브랜드에서 시연 받고 예쁘면 제품 다 사주고 이런식으로 해주는데 제모를 절대 안시켜줘
내가 여자치고 털 진짜 많고 굵거든 나만큼 털 많은 사람 못봄
내가 제발 제모하고 싶다해도 털 굵어진다고 절대 안된다함
틱톡에 셀프 제모 유행할때 왁스제모 그 돌아가면서 뽑는 기계 그런 거 사달래도 죽어도 안사줌
내가 음악해서 연주회때 중3때 민소매 드레스 입는데 겨털 신경쓰인댔더니 어린애들은 겨털 보여도 된다고 죽어도 밀면 안된대서 몰래 린스 바르고 눈썹칼 사서 밀었어
중고등학생때 털에 트라우마 남아서 대학와서 내 용돈으로 제모 하면서 머리 눈썹 속눈썹 외에 털 없이 관리하거든
근데 6개월만에 본가 갔더니 남동생 제모하라고 왁스, 제모기, 면도제모기 종류별로 다 사둠
내가 사고 싶댔던거 다 사둠
왁싱샵에서 인중제모 몇번 받다 피부과 레이저 제모 받아서 인중에 수염도 안난대
대체 남고생이 왜 다리 팔 겨털을 제모하는지도 이해 안되는데 여자인 나는 제모하면 안되면서 남동생은 왜 시켜주냐
대체 뭔 심린지도 이해 안됨
외모에 돈 안써주는 사람이면 몰라도 왜 내 털엔 각박하냐 진짜 나 고릴라같이 털 나거든
너무 서운한데 내가 쪼잔한가 싶고 진짜 왜저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