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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면탈했다 ㅋㅋㅋㅋㅋㅋ 하...

ㅇㅇ |2026.05.25 14:19
조회 9 |추천 0
나 사기업 경력 7년 이고
공공기관 이직하려고 경력채용공고 쓰고있어.

나이 많이 먹었고 연고지에서 생활하려고
지방 공공기관 경력으로 면접보고있는데

아무래도 공무원하고 일을 하는 조직이니까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없으면 안뽑으려고해.

그리고 면접 경쟁자들이 공공기업 재직자/퇴사자라서
얘들을 따라갈수가 없어.

난 '추측으로 이럴것이다.' 라고 얘기하는데
얘네들은 '이렇게 일하고 있다.' 라고 얘기하니까.

얘들한테는 "내부에서 업무처리할때 뭐 담당했냐? 어떻게 했냐?" 이런 세부적인거 물어보고

나한테는 "공공기관 경력없어요?" 이런거 물어봄ㅋㅋㅋ

내가 사기업에서 이런거 저런거 해봤어요~
하면 약간 뚱?한 표정을 지음.

안되겠다 싶어서
'공공에 맞춰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 해도 추가질문 같은게 없어.

면접 전까지 서류 ncs 필기 보는것만 2~3개월이잖아.

근데 지방 공공기관 면접가면 들러리 같은 느낌이라 허탈해.

경력이라 뽑는것도 거의 1명, 많아야 2명이다 보니까
그냥 떨어지거나 예비로 찍힘.

일단 공공기관 유관 경력자 먼저 채용하고
만약 안온다하면 그 다음 대체가 되는 느낌 ㅋㅋ

지방공공기관 아니면 다른지역으로 돌아야 하고
사기업가려니 사기업의 불안정성에 너무 질렸고
신입이든 경력이든 전공에 맞는 공고도 몇개 없어.

암튼 나도 걍 어릴때 공공기관 들어갈껄.

어느정도 일을 하다보니 성장이라는게 내 인생 가치관에서 그렇게 중요한건 아닌거 같더라.

어릴때는 성장과 끝없는 커리어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면 지금은 성공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삶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너무 중요하다는 알게 됐어.

많이 늦었고 지금은 후회한다. 사기업에 오랫동안 일하면서 나이먹을수록 기회가 없어.

에휴.. 면접장 들어갈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하는 느낌이라서 슬프다.

너네도 인생 테크트리 잘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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