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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웨딩박람회가서 스튜디오 예약하고 온 남친

ㅇㅇ |2026.05.28 09:08
조회 7,567 |추천 0

결혼 준비 중인 예신입니다.

불경기에 결혼 비용 아껴보겠다고 스드메나 식장 모두 반반 정산하기로 합의하고 준비 중이었습니다.

사달은 지난주에 터졌습니다.

남친이 웨딩 박람회에 혼자 가더니 덜컥 비싼 스튜디오 패키지를 가계약하고 왔더군요.

아는 선배가 있는 곳이라며 저렴하게 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더 괜찮아보이는 타 업체보다 100은 더 비쌌어요)

그래도 제 형편엔 무리인 것 같아 조목조목 따져서 취소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취소했는데, 업체 측에서 당일 취소가 아니라며 가계약금 30만 원을 위약금으로 떼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친이 카톡으로 15만 원 송금 링크를 보냈어요.

황당해서 이게 뭐냐고 물으니 "어차피 우리 결혼 준비하다가 날린 돈이니 반반해야지" 이러더라고요.

본인이 독단적으로 예약하고 온걸 취소했는데

왜 내가 반을 내야 하냐고 따졌더니, 남친 논리가 참.. 할많하않이네요.

"15만 원이 그렇게 아깝냐. 어차피 결혼하면 다 합칠건데 왜 그러냐"며 되레 저를 이상하게 몰아부치더라고요.

본인 잘못으로 날린 돈까지 반반 정산하자며 제 돈 꾸역꾸역 받아거려는 이런 사람하고 평생을 바라보며 못 살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른 중후반에 결혼을 준비하는거라

이 결혼 물리면 이제 결혼 생각은 접어야할 것 같은데...

참 시간낭비한 기분이라 씁쓸하면서도 계속 진행해야할지..

양가 감정이 많이 드는 요즘이네요.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6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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