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연애에 대해선 지금 당장은 생각이 없어요 누굴 만나거나 알아가고 싶지도 않고 근데 며칠전에 친해진 남자애가 있는데 처음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저랑 같은 분야에서 입시를 하고 있어서 친해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말 걸고 하니까 어쩌다 보니 그 공간 안에서는 친한? 사이가 된거 같아요 근데 걔가 그 분야에 집중하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져보이고 절 도와주려는 그 노력이 너무 간지럽고 수줍어져요 걔한테 멋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전보다 노력도 더 많이 해요 걔가 오늘은 올까 싶어서 매일 먼저 와서 죽치고 있고 걔가 있는 공간엔 같이 있고 싶어요 집에 있을때도 걸을때도 누워있을때도 잘 때도 걔 생각을 해요 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음악장르를 좋아하고 이상형은 뭐고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게 좋아하는 감정 일까요? 제가 외로움을 또 착각 하는 걸까봐 좋아하기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