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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란 녀석과 이성이란 녀석이 싸웠어

ㅇㅇ |2026.06.14 15:19
조회 4,278 |추천 29


감정은 말했지.

"좋으면 그냥 가는 거야. 왜 자꾸 망설여?"

그러자 이성이 대답했어.

"좋다고 다 가는 건 아니야."

감정은 그 사람만 바라봤고,

이성은 그 사람에게 가면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어.

그래서 감정은 자꾸 앞으로 걸어가려 했고, 이성은 자꾸 걸음을 늦추려 했지.

한참을 다투던 끝에 알게 되었어.

둘 다 같은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는 걸.

가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고, 조심하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던 거야.

그래서 난 감정과 이성에게 부탁했어.

"서로의 말을 조금만 더 들어줘."

감정은 설렘을 잃지 말고, 이성은 용기를 잃지 말라고...

추천수29
반대수10
베플ㅇㅇ|2026.06.14 23:25
살아보니 뭘해도 진심으로 하는 사람은 감정을 택하는게 맞더라고. 이성이 원하는대로 선택하면 감정이 썩 따라와주질 못하다보니 힘든 일이 생겼을때 이겨내기가 힘들어지더라고.(조건은 다 맘에 드는데 마음이 행복하진 않은거..) 근데 감정이 원해서 택한건 처음에는 뭔가 썩 내키지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정말 내 마음이 진심을 다해서 하기 때문에 나중에 힘든 일이 생겨도 이겨낼수가 있더라고. 내가 좋아서 택한거라서 가능하더라고.. 사랑은 감정을 따르는게 맞더라. 그게 진정한 행복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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